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이 호주 로이힐 홀딩스가 발주한 총 56억 호주달러(6조 5000억원) 규모의 로이힐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의 인프라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NOA)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힐(Roy Hill)프로젝트는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위치한 매장량 24억톤 규모의 광산개발 사업으로 삼성물산은 철광석을 처리하고 운반하기 위한 플랜트와 철도, 항만 등 제반 인프라의 EPC(플랜트 설계·구매·시공)를 수행합니다.
공사 기간은 32개월로 다음달 2일 착공에 들어가 2015년 11월 완공 예정입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삼성물산은 자원개발 연계 인프라 분야 등에서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면서 호주 시장 내에서 유사한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캐나다와 남미, 몽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사 프로젝트의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호주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네트워크, 글로벌 기술력과 수행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