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선미 흙투성이 열연(사진 제공 = 드라마하우스)
[한국경제TV 연예뉴스팀] 송선미가 흙투성이 열연으로 조선의 ‘예비 국모’의 품격을 드러냈다.
송선미는 30일 방송되는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 3회 분에서 졸지에 청나라의 볼모로 전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굴하지 않고 조선의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활약하는 ‘예비 국모’ 강씨(이하 강빈)로 분해 드라마를 이끌게 된다.
송선미의 흙투성이 장면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세자빈 강빈이 비록 오랑캐라며 업신여기는 청나라에서도 배울 것은 배워야한다는 뚜렷한 주관을 갖고 청나라에서 손수 채소밭을 일구는 내용. “노동은 수치가 아니다”는 강빈의 진보적 사상이 드러나는 상징적인 대목이다.
송선미의 흙투성이 열연은 지난 12일 촬영됐으며 송선미는 “이제는 촬영을 즐기는 법을 알게 된 거 같다”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밝게 리드하며 16년차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