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배우 이병헌의 두 번째 할리우드 작품 ‘지아이조2’의 월드프로모션이 마지막 국가인 미국 LA에서 28일(현지시간) 성대하게 열리며 그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지아이조2’의 레드카펫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극장인 맨즈 차이니즈 시어터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전 세계를 돌며 진행되었던 ‘지아이조2’ 월드프리미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날인만큼 이병헌과 브루스윌리스, 드웨인존슨, 에드리안 팰리키, DJ 등 출연진들이 대부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제작사인 파라마운트의 임원진들과 영화계 유명인사들도 대거 참석, 대작영화의 위용을 뽐냈다.
특히 미국에서는 모든 세대를 아울러 가장 인기있었던 원작 애니메이션이 영화화된 작품인만큼 ‘지아이조’의 수 많은 골수팬들은 레드카펫 현장에 캐릭터 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고 오거나 가면을 쓰고 오는 등 ‘지아이조2’의 개봉을 기뻐하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다.
레드카펫은 팬들과의 인사, CNN, 할리우드리포트, FOX, LA타임즈 등 유명 매체들과의 인터뷰, 공식 포토 촬영까지 약 1시간정도의 행사가 진행 됐으며 이병헌은 환호하는 팬들과 일일이 셀카를 찍고 사인을 해주는 등 팬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시사회 중에도 이병헌은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그가 연기한 스톰쉐도우는 원작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인 것을 입증하듯 시사회 중 스톰쉐도우의 등장과 활약 때마다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를 받았고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스톰쉐도우와 스네이크아이즈의 대결장면에서는 그 어느 장면보다도 열광적인 관객들의 함성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지아이조’ 1편 때에도 LA에서 진행된 월드프리미어에 참석했던 이병헌은 ‘지아이조2’에서 한층 커진 존재감만큼 이번 레드카펫에서는 미국 영화 관계자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확실히 굳건해진 입지를 인증했다.
시사회 직후 파라마운트 및 많은 유력 영화제작사 관계자들이 그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하는가 하면 그의 연기에 대한 칭찬이 줄을 이으며 이병헌의 곁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또한 ‘지아이조2’를 이미 모니터하고 현장에 나온 취재진들은 이병헌의 존재감에 대해 앞 다투어 취재요청을 했으며 영화 상영 직후 극장 앞에서는 이병헌의 열연에 매료된 팬들이 몰림으로 인해 다음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기조차 힘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큰 환호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월드프리미어 투어를 마무리한 이병헌은 오는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8일 전세계 동시개봉한 영화 ‘지아이조2’는 역대 한국 3월 개봉작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개봉 첫날인 28일 11만947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흥행 1위를 차지하는 등 ‘이병헌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박스오피스 1위로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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