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김병만이 부상투혼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김병만을 비롯한 부족원들은 채텀섬에서의 생존을 위해 물고기 잡이에 나섰다.
부족원들은 당찬 포부를 밝히고 하라케케 낚시대를 잡았지만 미끼만 먹고 도망가 버리는 물고기들 때문에 애를 태웠다. 이에 김병만은 족장식 낚시 신공을 선보이며 의지를 불살랐다. 발로 낚시대를 지탱해 물고기를 유인해서 손에 쥔 작살로 공격하는 신기술이었다. 재빠른 물고기들이 작살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자 급기야 김병만은 활과 화살까지 동원했다.
낚시 과정에서 김병만은 이끼에 미끄러져 심한 찰과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부상투혼을 발휘한 낚시에도 결국 성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나날이 진화하는 병만식 낚시법에 많은 기대가 모아졌다.
김병만은 “상처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라는 제작진의 요구에 팔, 다리 등 온몸에 생긴 상처를 공개했다. 특히 낚시 중 생긴 팔 찰과상은 상처가 깊어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부족원들의 생존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김병만 족장의 노고가 고스란히 온몸에 새겨져 있어 숙연함을 자아냈다.
한편 석기시대로 돌아간 ‘정글의 법칙’ 29일 방송은 시청률(AGB닐슨) 15.7%를 기록, 동시간대 압도적 시청률 1위를 나타냈다.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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