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CEO]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입력 2013-04-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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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CEO]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필요한 곳과 불필요한 곳의 공급량을 조절하는 지능형 시스템입니다.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는 스마트 그리드 기술이 전인류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그리드로 안묶은 전력망은 원시시대의 개념이죠. 자급자족 할 수 밖에 없는 개념이다.
우리가 자가발전 시설을 가지고 있어도 어떨때는 많이 써서 모자랄 수 도 있고 남을 수도 있는데 옆집에는 줄 수도 없고 옆마을에는 내가 남는지 조차 알려줄 수가 없으니까"

스마트 그리드를 이용해 각 가정과 사무실, 공장 등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파악하면 적절하게 에너지를 배분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박 대표는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력난도 스마트 그리드를 이용하면 현재의 수준보다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 그리드를 전력 뿐만 아니라 모든 에너지 원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여기를 읽어보시면 전기 전력 수도 온수 가스 난방 5종을 다하고 있잖아요.
스마트 그리드는 단순히 전력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다."

박 대표는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기보다 소모량이 많은 가스와 난방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사업초기부터 전력 뿐만아니라 가스와 난방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옴니시스템의 강점이라고 설명합니다.
박 대표는 또 아직 전력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나라에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박혜린 옴니시스템즈 대표
"개발도상국 같은 경우 시장이 같이 열려요. 개발도상국은 미터기도 보급이 제대로 안 돼있다.
하나의 미터기로 대여섯집이 함께 보거나 한 동네가 같이 사용한다"

구식 미터기를 보급하는 것보다 인프라 구축을 시작할 때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채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얘깁니다.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스마트 그리드가 에너지 시스템을 한 단계 진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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