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일만에 반등‥변동성은 확대

입력 2013-04-09 16:07   수정 2013-04-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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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앵커> 북한 리스크가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은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조 기자
<</SPAN>기자>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선 원달러 환율은 70전 하락한 1139 4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사흘 동안 급하게 상승하던 차에 다소 안정감을 찾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오늘 하루 동안의 변동폭은 10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오후 2시 이후에 환율 하락폭은 대부분 만회됐습니다. 북한이 2 50분경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발로 "남측 외국인들의 대피 대책을 수립하라"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하는 등 연일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일 88까지 치솟았던 5년만기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이 시각 현재 87.75로 내려왔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은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일보다 2.05p 상승한 1920.74로 장을 끝마쳤습니다. 코스닥은 0.63p 하락한 528.15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주식시장 역시 변동성은 컸습니다. 특히 유가증권 시장은 장중 30P가 넘는 변동성을 보였고 코스닥 역시 18p나 장중 요동쳤습니다. 유가증권 시장은 1900선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29일 2000p 대에서 내려오던 코스피가 일단 하락세를 멈춘 것 만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대북리스크가 확대되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오늘 엔달러 환율은 99.65엔까지 치솟았습니다. 4년만에 가장 높습니다. 이에 따라 원엔 환율 역시 115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한국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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