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탈모현상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유전적인 요인과 나이가 들면서 주로 탈모현상이 일어났지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환경적인 요인으로 젊은 세대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젊은 층에 나타나는 탈모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작용하면서 탈모 자체가 스트레스로 바뀌어 탈모가 더욱 악화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젊은 층은 탈모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보다는 민간요법에 의존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빈번해지고 있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탈모 초기에 치료를 할 경우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도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지만 이미 진행 된 경우에는 모발이식 등 적극적인 치료까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이득이다.
모발이식은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부위를 다시 회복시키는 것으로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위의 모발을 이식해서 수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식된 모발은 빠지지 않고 평생 유지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모발이식 수술은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눠지게 되는데 이는 환자가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고 환자의 탈모의 진행 정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결정된다. 모발이식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전 과정을 본인이 직접 상담했던 의사가 직접 집도하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발이식은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 전 담당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사후 관리도 잘 받아야 한다.
탈모는 치료시기가 중요하므로 탈모라고 생각이 들면 민간 요법 등을 스스로 시도하기 보다는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정확하게 하고 자신의 탈모진행 정도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분당예미원피부과의원 유종엽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