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월화드라마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MBC ‘구가의서’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OST 대결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OST 제왕’ 임재범과 ‘OST 퀸’ 백지영이 동 시간대 드라마 엔딩에 나와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은 폭풍 가창력 소유자들답게 흡입력 있는 몰입을 선사하며 드라마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음원 시장에 활약이 기대되는 MBC ‘구가의 서’는 지난 15일 드라마를 통해 백지영의 ‘봄비’를 이승기(최강치)와 수지(담여울)가 만나는 운명적 장면의 엔딩에 최초로 사용하면서 이례적으로 음원 발매에 앞서 선 공개했다.
‘봄비’는 ‘구가의 서’ 메인 테마곡으로 어쿠스틱한 선율의 멜로디와 가사로 백지영의 보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정통 발라드 곡이다.
‘구가의 서’ OST ‘봄비’ 보다 먼저 공개된 임재범의 ‘비가’는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첫 OST 엔딩곡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8일 발표된 ‘비가’는 임재범의 거칠고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장옥정(김태희)과 이순(유아인)의 애절한 사랑을 잘 담아내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선전 중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행복한 OST 고민이네요”, “백지영, 임재범 OST 맞짱이네”, “두 곡 다 완전 좋아요”, “최고의 OST만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본격적인 음원 경쟁은 백지영의 음원 발매일인 22일부터 시작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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