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지표·실적 부진 '하락'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부진과 기업들의 실적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어제(17일)보다 81.45포인트, 0.56% 하락한 1만4,537.14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38.31포인트, 1.2% 빠진 3,166.36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도 10.4포인트, 0.67% 내린 1,541.61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주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4천건 증가한 35만2천건을 기록해 1주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선행지수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번졌습니다.

기업들의 실적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모건스탠리의 지난 1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소폭 상회한 6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나 거래수입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도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은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