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에 가다]중국 가는 편안한 길, 카페리선사 위동항운

입력 2013-04-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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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간 위동항운은, 초기 한,중수교의 물꼬를 튼 개척자로, 양국 수교와 함께 발전해 든든한 황금 가교 역할을 해왔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산둥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웨이하이는 1990년 위동항운 페리선이 개설되면서 급속도로 경제성장을 해왔다.

한국과 중국 간 경제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웨이하이(威海)시는 인천~웨이하이 항로 개설과 수교 이후 양국 간 교류의 증가로

1992년 64억 달러에 불과했던 교역액이 지난해 2천206억 달러로 35배나 증가했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웨이하이는 인구 20만의 작은 어촌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눈부시게 발전해 현재 약 290만 명이 살고 있다.

웨이하이는 한국을 비롯한 197개 국가 및 지역과 교역을 하고 있고, 한국과의 연간 교역액은 60억 달러에 달한다.

한국에서 중국 투자의 주요기지인 동시에 중국 유통을 위한 물류기지로 자리 잡았다.

위동항운의 골든브릿지호가 처음 웨이하이에 들어온 1990년 그해에 최초의 호텔인 웨이하이웨이호텔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20여년 전, 호텔이라고는 웨이하이웨이 호텔이 유일했으나 지금은 4·5성급 호텔이 20개가 넘고, 지금도 10여 개의 호텔이 지어지고 있다.

카페리 항로가 개설됨으로써 한중간 인적, 물적 교류가 많이 촉진됐고 이런 촉진의 과정에서 웨이하이시 인구가 많이 증가하고 취업률도 높아졌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산둥대학교에는 2003년 한국어과도 생겼다. 중국과 한국과의 교류가 늘면서 이처럼 대학에 한국어과가 신설되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한국어과는 중국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한국에 대한 경제, 문화 교류로 인해 한국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함께 한국에서의 취업률도 높기 때문이다.

국제 여객 100만시대.

지난 20여년 간 한, 중 교류에 획을 긋고 큰 역할을 해 온 한,중 카페리 선사 위동항운이 세계적인 명품카페리 선사로의 도약과 활약을 기대해본다.

[작은거인! 강소기업에 가다]는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30분, 한국경제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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