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아이스타일24가 남녀 755명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YG에서 가장 파격적인 두 뮤지션, 싸이와 지드래곤 중 가장 핫하고 파격적인 스타일 스타는?’이라는 설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싸이가 총 425표(56%)를 얻어 지드래곤을 제치고 글로벌 스타일 스타의 영예를 안았다. 그간 가요계의 패셔니스타로 통했던 지드래곤을 제치고 영예의 글로벌 스타일 스타로 선정된 싸이는 최근 공개한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에서 배기팬츠와 파워숄더 재킷을 매치해 눈길을 끌었다.
배기팬츠는 종아리부터 무릎까지는 달라붙지만 무릎 위부터는 자루처럼 넉넉하고 넓은 폭이 특징으로 용기와 패기로 뭉친 다소 우스꽝스러운 싸이의 콘셉트와 잘 맞아 떨어진다. 또한 금방이라도 발사할 듯이 볼록하게 솟은 어깨 장식이 눈에 띄는 파워숄더 재킷은 싸이 만의 당당한 자신감을 잘 나타내 준다는 평이다.
싸이를 지지한 네티즌들은 ‘역동적인 뮤비부터 춤까지 완전 핫하다’,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 스타일을 선보이는 싸이가 역시 월드 스타’, ‘2억뷰 신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건 싸이만의 독특한 패션철학 때문이다’ 등의 이유를 들어 그의 패션 감각에 한 표를 던졌다.
그런가 하면 330표의 지지를 얻은 지드래곤 역시 최근 발표한 ‘미치고’의 뮤직비디오 속 독특한 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뽀글파마 머리로 변신한 지드래곤은 징 박힌 가죽 재킷, 힙합, 펑크스타일을 오가며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투표에서 지드래곤을 뽑은 네티즌들은 ‘해외 언론도 극찬한 패션리더다’, ‘타고난 스타일 종결자’, ‘지디가 하면 모두 핫 이슈가 된다’ 등의 평을 통해 지드래곤의 패션센스를 인정했다. (사진=싸이, 지드래곤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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