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년 만에 영업익 감소

입력 2013-04-24 06:06   수정 2013-04-24 08:08



<앵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애플의 2분기 실적이 조금 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오상혁 기자!

<기자>

IT공룡 애플의 신화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애플은 방금 전 2분기(1~3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애플의 2분기 매출액은 436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늘었습니다.

순익은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한 95억달러, 주당 10.09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순익이 감소했습니다.

다만 주당 순익은 시장 전망치 9.98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부진은 주력상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인기가 시들어진데다 삼성전자 등 경쟁 업체가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애플은 실적 발표에 맞춰 "이사회가 회사의 자사주 취득 권한을 종전 100억달러 수준에서 600억달러로 높이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종전 2.65달러에서 3.05달러로 15%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가 며칠 전 이 시간에도 전해드린 바와 같이 애플의 실적 우려로 애플에 부품을 납품하는 세계 기업들도 엄청난 타격이 우려된다고 했었는데요.

우리 기업에도 애플 매출 부진의 후폭풍이 몰아닥쳤습니다.

애플에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납품하는 인터플렉스가 대표적인 국내 애플 부품주인데요.

두 기업 모두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애플의 스마트폰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2분기에도 애플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관련 부품주에 대한 기대가 진정되는 국면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9시 장 시작 후 국내 애플 부품주들의 주가 흐름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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