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코, 파푸아뉴기니 2.6조 규모 건설공사 수주

입력 2013-04-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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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파푸아뉴기니에 세운 PM(Project Manager)업체 ‘팡코(Pangkor)’가 파푸아뉴기니 정부로부터 총 2조6천억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수주했습니다.

팡코는 24일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파푸아뉴기니 주택공사 존 디지(John Dege)사장과 45억키나(한화 약 2조4300억원)규모의 공무원 아파트 건설사업 계약과 3억7000키나(한화 약 2000억원)규모의 트윈타워 공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전체 1만5천여가구 규모의 공무원 아파트 공급을 위해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건설택지를 무상 공급하고 사업비 조달을 위한 지원과 보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15층 규모의 트윈타워는 고급 장기 렌탈 복합빌딩으로 파푸아뉴기니 주택공사와 팡코가 공동 운영하기로 하고 국내 대형 시공사를 참여시켜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존 디지 파푸아뉴기니 주택공사 사장은 "한국의 아파트 건설기술이 우수한 것은 이미 세계에 알려진 일"이라며 "공무원 아파트 건설 외에도 한국의 뛰어난 건설기술이 파푸아뉴기니에 전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창룡 팡코 대표이사는 “우수한 국내 기술력을 접목하면 보급형 아파트 건설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파푸아뉴기니 정부 역시 한국계 시행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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