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배우 이민우가 사극에서 왕 역할은 딱 한번이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하 `라스`)에서 이민우는 "왕을 여러번 해보지 않았나"라는 MC들의 질문에 "딱 한 번이었다"고 대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는 "왕은 고3 때 KBS2 드라마 `한명회`에서 연산군 역할을 했을 때다. 단종 때는 즉위를 못했다. 순종도 세자 때 했다. 정조의 세손 역할도 해봤지만 즉위를 한적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MC들이 "세자는 왕하고 비슷한 역 아니냐"고 묻자 이민우는 "다르다. 세자는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위태로운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왕처럼 연기할 수 있는 역할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일한 왕이었던 연산군 역할에 대해 질문하자 "3주 동안 수 백 명을 죽였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우 사극 왕 역할 진짜 한번? 완전 대박""이민우 왕 역할 엄청 한 것 같은데""이민우 사극 연기 진짜 멋져""이민우 사극 연기 믿고 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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