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이 되면서 날씨가 포근해지자 갑자기 생긴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구나 여름이 시작되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뜨겁고 습한 날씨로 인해 피부에 불순물이 쉽게 쌓이고 피지 분비가 늘어 걱정이 더해진다.
뿐만 아니라 휴가철을 맞아 떠난 바캉스에서는 자외선과 바닷물에 노출 되는 등 생활 리듬이 바뀌어 더욱 심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수다. 숨어 있던 문제들이 극성을 부리는 여름, 피부 관리법을 알아봤다.
깨끗한 세안 클렌징과 각질 제거
클렌징을 꼼꼼하게 하지 않을 경우 피부에 남아 있던 메이크업이나 피부 노폐물들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과도하게 분비되는 땀과 피지는 깨끗하게 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모공 속 노폐물까지 말끔히 씻어내고 주기적인 각질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과도한 각질관리는 자칫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기도 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피부 표면 아닌 내부 장기 신경 써야…
피부가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면 몸 속의 내부 장기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게다가 여드름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근원적인 케어를 하지 않으면 그간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가기 십상이다.
따라서 얼굴에만 국한되게 치료할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 발생한 문제가 얼굴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인체를 보하는 치료부터 하는 것이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된다.
특히 여름의 경우 겉은 뜨겁고 속은 차가워져서 생기는 식중독이나 설사,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많이 발생하므로 평상시 소화, 대변 상태를 고려하여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청주 후한의원 이병준 원장은 “여름철에는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얼굴에 성가신 문제들이 자꾸 재발할 수 있다”며, “피부치료의 적기인 봄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도 보다 편안하고 깨끗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