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박원숙, 유진 맘 다시 돌려놓을까?

입력 2013-04-29 19:37  


(사진 = MBC ‘백년의 유산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박원숙이 유진을 다시 돌려놓기로 결심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에서는 홍주(심이영)가 혼외정사로 낳은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방영자(박원숙)가 홍주 대신 채원(유진)을 다시 며느리로 맞아들이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의 가정사를 알게 된 방영자는 홍주에게 너 부적절한 관계에서 낳았다며 어디서 명문가 딸 행세냐? 사기 이혼이다라며 막말을 퍼부었고 이에 홍주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방영자가 두 번째 며느리인 홍주마저 내쫒자 철규(최원영)는 방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채원을 찾았고 철규의 동생 주리(윤아정)는 세윤(이정진)이 채원과 잘 되는 걸 견디지 못하고 보스턴으로 떠나겠다 선언하자 방영자는 곰곰히 생각한 끝에 한가지 꾀를 낸다.

채원을 다시 자신의 며느리로 들여놓으면 자신의 아들 철규는 원하는 채원을 가질 수 있고 딸 주리 역시 세윤과 채원이 좋아하는 꼴을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

이에 방영자는 채원의 집을 찾아가 채원에게 사과의 포옹을 하며 아가, 내가 잘못했다. 용서해다오라고 말했고 채원은 왜 이러세요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방영자의 꼼수가 순순히 먹혀들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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