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백년의 유산’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박원숙이 유진을 다시 돌려놓기로 결심했다.
2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에서는 홍주(심이영)가 혼외정사로 낳은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방영자(박원숙)가 홍주 대신 채원(유진)을 다시 며느리로 맞아들이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주의 가정사를 알게 된 방영자는 홍주에게 “너 부적절한 관계에서 낳았다며 어디서 명문가 딸 행세냐? 사기 이혼이다”라며 막말을 퍼부었고 이에 홍주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갔다.
방영자가 두 번째 며느리인 홍주마저 내쫒자 철규(최원영)는 방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채원을 찾았고 철규의 동생 주리(윤아정)는 세윤(이정진)이 채원과 잘 되는 걸 견디지 못하고 보스턴으로 떠나겠다 선언하자 방영자는 곰곰히 생각한 끝에 한가지 꾀를 낸다.
채원을 다시 자신의 며느리로 들여놓으면 자신의 아들 철규는 원하는 채원을 가질 수 있고 딸 주리 역시 세윤과 채원이 좋아하는 꼴을 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
이에 방영자는 채원의 집을 찾아가 채원에게 사과의 포옹을 하며 “아가, 내가 잘못했다. 용서해다오”라고 말했고 채원은 “왜 이러세요”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방영자의 꼼수가 순순히 먹혀들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ybc@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