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캐스팅 완료, 본격 촬영 돌입

입력 2013-05-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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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언더커버’(첩보활동을 위한 잠입 행위나 첩자를 일컬음)를 전면에 내세운 느와르터치의 액션멜러 무정도시가 캐스팅을 완료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 방송가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JTBC가 야심차게 기획한 월화미니시리즈 무정도시는 악명 높은 마약조직을 무대로 암약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을 쫓는 경찰조직과의 숨막히는 사투 속에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의 아픔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내는 작품.

어두운 범죄 세계에 드리운 일그러진 욕망과 가혹한 운명이 잉태한 지독한 사랑의 변주를 짙은 감성의 느와르 액션멜러영상으로 펼쳐내게 된다. ‘무정도시가 상반기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언더커버란 흥미로운 소재에 무간도’, ‘신세계등 같은 소재의 작품에서 보았듯 빠른 전개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반전의 드라마, 그리고 영화 못 지 않은 화려한 액션스케일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무정도시는 기존의 언더커버소재 작품들과 달리 두 남자의 운명적인 대결구도 속에 이들과 한 여자가 빚어낸 지독한 사랑의 슬픔이 드라마의 중심에 놓이게 되는 게 특징. 거친 운명과 마주한 남자들의 생존 본능과 야망이 뒤엉킨 가운데 눈물처럼 각인되는 세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의 아픔이 극의 완성도와 흡입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타이틀이 암시하듯 비정한 범죄세계를 무대로 업보와도 같은 운명의 질곡과 일그러진 욕망의 한가운데를 헤쳐 나가는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가 가슴 시리고 때론 살벌하게 진한 남자의 체취로 다가오게 된다.

느와르터치의 작품답게 무겁고 때론 영화 못 지 않게 섬뜩한 핏빛영상의 광풍이 휘몰아치지만 영화보다 호흡이 긴 드라마특성상 등장인물들이 겪는 갈등과 정체성 혼란 등 미묘한 감정의 변화까지 섬세하게 잡아내 영화와는 또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거센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어긋난 사랑의 아픔을 절절하게 담아내 다른 언더커버 소재의 영화에서는 좀체 맛볼 수 없었던 느와르 액션 멜러의 진수에 접할 수 있다는 것도 무정도시의 큰 매력이다.


신예 유성열 작가가 집필한 무정도시대본은 캐릭터들의 조화와 스토리 완성도가 높은데다 극적 반전의 묘미가 뛰어나 한동안 방송가에서 입소문을 탔던 작품이다.

마약 밀매조직에서 냉혈한 같은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남자 시현(정경호)과 자신의 모든 걸 걸고 그를 쫓는 남자 형민(이재윤). 그리고 이들과 함께 소용돌이 치는 듯한 운명과 마주하는 두 여자 수민(남규리), 경미(고나은) 등이 거친 삶의 궤적 한가운데에 맨몸으로 버티고 선 주인공들.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망설임 없이 무정도시를 선택한 정경호는 극중 시현의 캐릭터를 만나는 순간 바로 이 배역이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끌렸다요즘 캐릭터 소화에 흠뻑 빠져 촬영현장에서의 한 순간 한 순간이 늘 설레고 기대될 정도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정도시를 통해 드라마 첫 주연 데뷔를 한 남규리 역시 매혹적인 수민의 캐릭터 발산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무정도시라는 드라마를 통해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들과 함께 또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잡아줄 손창민, 팜므파탈 매력을 선보일 김유미까지 이들의 연기 앙상블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느와르 속에 멜로를 담은 작품답게 주어진 자신의 운명에 온몸으로 저항하는 거친 남자들의 야망과 안타까운 사랑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욕망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랑을 가슴에 묻을 수 밖에 없는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묵직하면서도 긴 여운을 드리우게 하겠다고 의욕을 내비친다.

영화에서와 달리 무정도시는 그간 방송에서 터부시 돼왔던 살인과 폭력 납치 등 범죄세계의 거친 이야기를 더군다나 마약밀매 집단을 주무대로 해 풀어낸다는 점에서 상당한 논란과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무정도시는 오는 27일 밤 950JTBC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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