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상현 SK 송은범 트레이드 (사진 =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한국경제TV 스포츠뉴스팀]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가 2대2 맞트레이드를 단행해 화제다.
KIA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야수 김상현과 좌완 투수 진해수를 SK로 보내고 투수 송은범과 신승현을 받아들이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KIA 측은 "송은범은 선발과 중간, 마무리로 모두 활용 가능한 선수이며 신승현은 언더핸드 투수로 중간계투로 활용 가능한 선수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운용의 폭을 한층 더 넓힐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FA를 앞둔 송은범은 2003년 SK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통산 285경기에서 63승 41패 13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신승현은 169경기에서 23승 2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
SK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된 김상현은 통산 731경기에서 타율 2할 5푼 7리 108홈런 393타점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09년에는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진해수는 105경기에서 2승 6패 7홀드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 중인 좌완 투수다.
김상현 송은범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상현이 아깝긴 하지만 송은범 정도면..”, “기아 불펜 문제를 송은범 영입으로 해결했으면”, “김상사 김상현을 보내야 하다니, 송은범 와서 잘 해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