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기자회견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애프터 어스`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참석했다.
이번 영화는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함께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기자회견장을 찾은 제이든 스미스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장난에 장단을 맞추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포토타임 직후 테이블 앞에 선 제이든 스미스는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로 사람들을 놀래키더니 "사랑해요 한국"이라고 말까지 하며 기자회견장을 흥분시키기도 했다.
윌 스미스는 한국에 대해 "예술적 환상적 창의력이 흘러 넘치는 국가"라며 "한국 여성들이 정말 아름답다. 한국에 있으면서 싸이의 `젠틀맨` 노래처럼 `마더! 파더! 젠틀맨!`을 외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 `에프터 어스`는 3071년을 배경으로 인류에게 버림받아 황폐해진 지구에 불시착한 아버지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가 공격적으로 진화한 생명체들에 맞서는 대결을 담아낸 영화이다.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는 7일 오후 7시 30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릴 내한 레드카펫에 참여하며 `애프터 어스`는 30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