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버스킹, 즉석 공연으로 번 돈 얼마?

입력 2013-05-07 19:09  

[한국경제TV 양소영 인턴기자] 가수 김태우와 린 등 1981년생 동갑내기 가수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버스킹`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될 MBC뮤직 `피크닉라이브 소리, 풍경`(이하 `소풍`)에서는 6일 MBC뮤직 유튜브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펼쳐진 1981년생 동갑내기 가수들의 버스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태우, 린, 팀,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 이정, 노을 멤버 나성호, 수호 등 1981년생 동갑내기 가수들이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부르고 있다. 이 영상은 1일 `소풍` 촬영차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모인 1981년생 가수들이 즉석에서 호흡을 맞춰 버스킹하는 장면으로 이들의 공연을 구경하던 시민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가수들이 기타와 카혼 반주에 맞춰 자신들의 히트곡 메들리와 조용필의 ‘단발머리’ 등을 들려주자 휴게소에 있던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들어 버스킹을 즐겼고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부르면서 현장의 관객들까지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흥이 올라 약 7~8곡의 라이브를 선보인 가수들은 버스킹을 하면서 약 9만원의 돈을 벌었고 실제로 이 돈으로 고기를 구입해서 저녁에 바비큐 파티를 벌였다.

이에 제작진은 "휴게소에서 모여서 바로 이동을 할 계획이었는데 출연진들이 느낌이 올라 갑자기 공연을 하겠다고 해서 말릴 수가 없었다. 막상 공연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바로 카메라를 세팅해서 녹화를 했다"고 밝혔다.(사진= MBC뮤직)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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