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올해 상반기 ‘하지못한 말’, ‘반창꼬’, KBS2 드라마 ‘아이리스2’ OST ‘어떤가요’로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실력파 보컬그룹임을 입증한 노을의 전우성이 4인조 혼성 아카펠라 그룹 유니블렌드의 프로듀서로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했다.
보컬리스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프로듀서로의 변신을 시도한 노을 전우성은 3일 발매된 유니블렌드 타이틀 곡에 직접 참여하며 열성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프로듀서로 이제 막 데뷔한 전우성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다음은 전우성과 일문일답
▶프로듀서를 하게 된 계기는.
-20대 초반부터 가수활동을 해오면서 좋은 실력을 가진 친구들을 종종 봐 왔다. 좋은 기회를 얻어 노래를 계속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안타깝게 좋은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저도 아직 미약하지만 제가 갖고 있는 재능을 좋은 친구들과 함께 펼쳐 보고 싶어서 프로듀서를 자청했다.
▶작업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직접 노래하는 것이 제일 쉽다. 누군가를 프로듀싱하는 것, 음악의 방향을 잡아주는 것은 정말 만만치 않은 일이다. 경험을 해보니 조금은 수월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많이 어렵다. 아~ JYP시절 진영이형의 고충이 떠오르면서 신인의 마음과 프로듀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이제 막 프로듀서를 시작했는데 앞으로 어떤 걸 더 해보고 싶은가.
-아직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보진 않았다. 노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그때처럼 일단은 즐기려고 한다. 이 친구들도 이제 막 시작하니 저처럼 즐기려고 할 것 같다. 프로듀서인 저도 즐기고 가수도 즐기다 보면 무엇인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자연스러운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이제 막 시작하는 유니블렌드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노을도 6월에 있을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저희 공연에 많이 오셔서 같이 즐기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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