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대출금리 13일부터 인하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5-09 11:00   수정 2013-05-09 11:03

한국은행의 5월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인하됩니다.
9일 국민과 우리 등 시중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대출금리는 보통 주단위로 변경되는 만큼 다음주 월요일부터 금리가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신규대출자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고 기존 변동금리 대출 이용자는 3개월~6개월 금리변동 주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픽스 대출자는 코픽스 금리가 수신금리에 연동돼 반영속도가 느린만큼, 이달 15일이 아닌 다음달 15일경부터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예금금리가 내려가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정하는 데 이미 시장금리를 선 반영한 부분과 조달금리 변화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해 금리를 산정하기 때문에 빠르면 다음주, 아니면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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