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금리인하, 추경효과 극대화”

입력 2013-05-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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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김중수 총재는 “이번 금리인하는 경기부양 시그널을 주기 위한 것으로, 추경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기자> 한국은행이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2.5%로 종전보다 0.25%p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만입니다.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가장 큰 이유는 경기부양의 확실한 시그널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중앙은행도 경기회복 노력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경기부양을 위한 거시정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정책조합의 일환으로 추경과 함께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김중수 총재는 이번 금리인하로 추경효과를 극대화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0.2%p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제성장률 2.8% 달성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와 함께 기축통화국인 미국과 유럽, 일본은 물론 신흥국조차 금리를 내리며 환율 방어와 경기부양에 나선 점도 금리 인하의 고려 요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달 깜짝 금리 인하는 시장과의 소통부재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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