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자전거]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끄는 음악가들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미국의 한 우범지역에 스피커를 통해 지속적으로 차분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 결과,

범죄사고가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치매 노인들의 기억력을 증진시키거나 환자들의 치료에도 클래식이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대중들이 클래식은 지루하고 어려운 음악이라는 편견 속에 접해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클래식을 공부하고 직업으로 삼으며 그 장점을 체험한 음악가들은 클래식의 장점을 나누는 것만큼 대중들의 편견을 깨는 것도

자신들의 역할이라 생각하며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

직장인에게 새로운 비전과 공감대 형성, 구직자에게는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세발자전거]에서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끄는 음악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중가요만큼 커다란 인기를 얻기 힘든 클래식 음악가들에게 필요한 직업의식은 무엇일까?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김수란 바이올리스트는 근지구력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시작했으면 지치지 않고 해야 하며 프로의식을 가져야 원하는 꿈에 도달할 수 있다며 후배들을 독려하는 선배의 살아있는 충고를 전했다.

한편 공연 기획자인 조성준씨는 직업의식으로 흥미롭게도 돈을 꼽아 시선을 모았는데 그가 말한 돈이란 재물로서의 의미보다는

과거 보여주기식 공연에 그쳤던 클래식 공연이 앞으로는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이되고자하는 도전의 의미였다.

여기에 관객과 직접 만나는 무대의 특별함에 대한 턱시도포맨 김우영 씨의 얘기와 미래의 대중인 아이들의 음악적인 흥미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란 씨의 얘기도 함께 들어본다.

음악 관련 직장인들이 직접 출연해 음악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에피소드, 그 직업의 미래비전까지 솔직한 이야기로 담아낸다.

살아있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와 정보가 가득한 세발자전거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한국경제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