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7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로 선회했지만 한은 내부에서조차 김중수 총재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10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소속 K모 차장은 사내 게시판에 `금리 결정에 관한 짧은 소견`이란 제목하에 김 총재의 이달 금통위직후 발언을 조목조목 잘못됐다고 따졌습니다.
골자는 김 총재는 금리인하 배경으로 정부 추경편성과 유럽 등 주요국 금리인하라고 밝혔지만 추경 편성이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진 것도 아니고 금리를 인하한 유럽연합(EU)과 호주는 기축통화 보유국 혹은 그에 상응하는 국가라며 물가나 성장 전망이 4월에 견줘 특별히 바뀐 점도 눈에 띄지 않아 인하 논리가 매우 궁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결과적으로 이달 결정은 독립성도 훼손하고 정책협력 효과도 약화시킨 선택이였다고 꼬집었습니다.
폐쇄적인 한은의 조직문화에서 실명을 노출하면서 최고 상급자에 대한 비판을 공개적으로 하는 경우도 흔치 않지만 김 총재가 임기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더쉽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10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소속 K모 차장은 사내 게시판에 `금리 결정에 관한 짧은 소견`이란 제목하에 김 총재의 이달 금통위직후 발언을 조목조목 잘못됐다고 따졌습니다.
골자는 김 총재는 금리인하 배경으로 정부 추경편성과 유럽 등 주요국 금리인하라고 밝혔지만 추경 편성이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진 것도 아니고 금리를 인하한 유럽연합(EU)과 호주는 기축통화 보유국 혹은 그에 상응하는 국가라며 물가나 성장 전망이 4월에 견줘 특별히 바뀐 점도 눈에 띄지 않아 인하 논리가 매우 궁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결과적으로 이달 결정은 독립성도 훼손하고 정책협력 효과도 약화시킨 선택이였다고 꼬집었습니다.
폐쇄적인 한은의 조직문화에서 실명을 노출하면서 최고 상급자에 대한 비판을 공개적으로 하는 경우도 흔치 않지만 김 총재가 임기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리더쉽을 잃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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