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 소음 시비로 집주인이 방화를 일으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주택가 골목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13일 오후 5시 57분‘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불이 나자 2층에 세들어 살던 조모(51)씨와 부인은 급히 대피했지만, 집 안에 있던 조 씨의 딸(27)과 남자친구 오모(27)씨는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말았다.
불을 낸 범인은 이 빌라 3층에 거주하고 있는 집주인 임모(71)씨로 2층 세입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집주인과 세입자는 수년 동안 층간소음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집주인 임 모씨는 불을 내기 전 조 씨 집을 찾아가 도끼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임 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망한 세입자들의 시신들을 부검할 예정이다. (사진 = 방송캡쳐)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주택가 골목 3층짜리 빌라 2층에서 13일 오후 5시 57분‘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불이 나자 2층에 세들어 살던 조모(51)씨와 부인은 급히 대피했지만, 집 안에 있던 조 씨의 딸(27)과 남자친구 오모(27)씨는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말았다.
불을 낸 범인은 이 빌라 3층에 거주하고 있는 집주인 임모(71)씨로 2층 세입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집주인과 세입자는 수년 동안 층간소음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집주인 임 모씨는 불을 내기 전 조 씨 집을 찾아가 도끼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임 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망한 세입자들의 시신들을 부검할 예정이다. (사진 =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