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기예금 1%대 진입...예금이탈 가속

최진욱 부장 (부국장)

입력 2013-05-15 09:30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이번주부터 은행권이 예금금리 인하에 들어갔습니다.

NH농협은 14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2.2%에서 1.95%로 떨어지면서 연 2%대가 무너졌습니다. 적금금리도 가입기간에 따라 금리가 0.3~0.4%포인트씩 인하됐습니다.

우리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0.1~0.2%포인트씩 내렸습니다. 1년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2.4%에서 2.3%로 낮아졌고 6개월 미만 예금 금리는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연 3%대의 금리를 제공하던 산업은행의 다이렉트 정기예금도 2%대로 금리가 내려갔씁니다. 1년 만기 `KDB다이렉트 하이 정기예금` 금리는 5월 초 연 3.4%에서 3.15%로 인하된 뒤 14일 다시 2.95%까지 떨어졌습니다. `KDB 드림 정기예금` 금리도 4월말 연 3.15%에서 2.80%로 인하됐습니다.

이처럼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대로 진입하면서 은행의 예금이탈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총 552조3천억원으로 올해 들어 넉달 만에 4조2천억원이나 감소했습니다.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정기예금 금리도 하락곡선을 그리면서 이달 들어 각 은행별 예금잔액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시중자금의 예금이탈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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