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양적완화 축소 우려 줄며 '상승'

입력 2013-05-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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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한 풀 꺽이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1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4%, 52.30포인트 상승한 1만 5387.58를, 나스닥지수도 전일보다 0.16%, 5.69포인트 높은 3502.12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17%, 2.87포인트 오른 1669.16를 기록했습니다.

전 거래일 시장 조정의 빌미가 됐던 매파 인사들의 발언이 장 초반부터 상쇄됐습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 Fed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윌리암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는 통화정책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 영향입니다.

더들리 총재는 "양적완화에 축소여부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더들리 총재의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 상승세는 굳어졌습니다. 그는 공개시장위원회에서 매년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며 벤 버냉키 의장과 가장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다음날(22일)로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의회 증원에서도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란 안도감이 오후장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도이체방크가 증시 롱포지션을 권고한 보고서를 내고 골드만삭스가 올해 안해 S&P500지수가 175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한 점 역시 호재였습니다.

호실적에 기반, 홈디포가 2.54% 상승 마감했고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회장직을 겸직하는 데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냈다는 소식에 JP모간 체이스도 1%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탈세 우려속에 애플은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8년만에 새로운 엑스박스 콘솔을 공개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0.6%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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