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박정호 기자] 최근 국내의료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면서 국내의료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덕분에 우리나라로 의료관광을 오는 해외환자들도 점점 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의료관광은 수도권에만 집중되며 지방에는 많은 기회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수도권으로만 집중되었던 의료관광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둔산동 일대를 ‘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하면서 의료관광 시범 사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전광역시청은 ‘2013년 대전의료관광 해외마케팅 시범사업’에 이엘치과병원(대표병원장 이도훈)를 지정 병원으로 내세우고, 활발한 의료관광 해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 병원은 지난 4월 15일 오후 2시 러시아 사할린 의료관계자, 교사, 공무원, 단체장, 주부 등 34명의 의료관광 팸 투어 단을 맞이하여 병원소개 및 홍보영상과 다과시간을 가졌다. 또 치과진료실, 교정센터, 임플란트센터, 양악센터를 둘러본 뒤 직접 팸 투어 단이 에어샤워시설, 미백시술, 스켈링, 레진 등의 무료 진료도 받았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러시아 환자들은 치료목적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심미치료까지 받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훈 병원장은 “지방이라는 불리한 사업요소를 극복하고, 수도권의 고비용, 성형위주의 의료관광과 차별화를 두어 저비용의 효율성, 지방 관광지를 내세워 의료관광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며 “외국인 환자들을 충청권 지역관광과도 연계하여 관광의 경제적인 효과를 이루어 낼 수 있으며 지역 자원 발전효과도 기대해본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