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시진핑 면담 (사진= 한경 DB)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6자 회담을 포함한 각종 형식의 대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언론은 최 총정치국장이 24일 시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 총정치국장은 이 자리에서 6자 회담 재개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며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조선 측은 적극적인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진핑 주석은 이에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안정은 많은 사람의 바람이자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최 총정치국장이 이날 시 주석에게 김 제1위원장의 친필 서신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 총정치국장과 시 주석의 만남은 최 총정치국장이 북한으로의 귀국 일정을 몇 차례 미룬 끝에 가까스로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