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하락, 외국인 매수로 이어지나?"

입력 2013-05-31 09:20   수정 2013-05-31 14:17

출발 증시특급 1부 - 하진태의 메이저 공략주

하나대투증권 하진태> 날개가 한번 꺾인 것 같다. 기술적 분석으로 봐도 대략 15500 정도에서 쉬었다 가야 하는 구간이었는데 워낙 과속을 하다 보니 500포인트 더 가 16000포인트 근처까지 갔다가 밀려 내려왔다. 과속은 꼭 뒤탈을 나타냈다. 7%, 5% 하는 식으로 개별주 정도의 조정이 나오고 있다.

추가적으로 각국에서 돈을 빼 일본으로 들어가는 것은 일단 차단이 됐다. 그리고 그런 구간에서 14000대에서 지지력을 확보했었는데 어제 곧바로 하락하면서 지지력 또한 없어졌다. 지금 상태에서는 여러 가지 측면의 제도보다 수급에 의한 힘의 균형으로 해석을 해야만 다음 목표치도 나올 것이다.

정책적으로 삐걱거린다는 것은 계속해서 나왔던 부분이고 수급에 대한 돈이 어디로 갈지 봤을 때 지지선으로 봤던 14000 초반대가 무너졌기 때문에 이제는 12000 중반대까지의 하락이 될 것이다.

다만 너무나 급락을 하게 되면 어제도 우리시장이 일본 급락의 영향을 받았다. 일단 급등락은 우리시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완만한 흐름으로 12000 중반대까지 추세 하락을 한다면 우리시장에 더욱더 도움이 되는 쪽으로 흘러갈 것이다.

이틀 동안 3900억씩 7800억을 매수했다. 일본으로 갔던 그 자금이 물론 곧바로 돌아온다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2번, 3번 정도 연속된다면 기조적으로 흐름이 한국이 더 싸게 보이고 돈이 몰리는 것이라는 이점을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지난 3주간을 따져봤다.

4월만 해도 외국인이 2조 9000억 정도를 매도했는데 5월에 매수전환을 확실히 했다. 4000억, 5000억 정도 매수전환을 했고 오늘까지도 그렇게 나쁜 상황은 아닐 것이므로 매도가 매수로 전환되는 기준이 5월이다. 기관도 대략 3주 동안 5000억 정도 매수했다. 연기금이 9000억으로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강력한 힘을 보였다.

투자주체별 매수, 매도 상황을 살펴보자. 외국인 매수동향에서 삼성전자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했다. 이틀 동안 20만 주, 즉 3000억 정도를 매수한 것이다. 거의 우리시장 7800억 매수한 것 중 40% 이상이 삼성전자다.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을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하면서 본격적인 지수가 조금 더 용트림을 할 수 있는 기조를 보였다. 현대자동차 우선주와 엔씨소프트는 기관과 외국인이 엇갈린 행태를 보이고 있다. 거기에 삼선물산, 현대건설 식의 낙폭과대 건설주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기관 매수를 보자. 기관은 지수에 대해 레버리지로 대응하겠다는 부분으로 최근 며칠 동안 코덱스 레버리지를 매수했다. 기아자동차, 삼성전자도 보인다. 우리금융, 현대글로비스 두 종목은 외국인 매도가 엇갈렸다. 우리금융,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사나 은행을 기관들은 굉장히 많이 매수했다.

외국인 매도를 살펴보자. CJ제일제당, 한국전력,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정도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했다. 우리금융과 현대글로비스는 기관과 엇갈린 매매였다. 매도는 많지 않은 부분으로 바뀌었다.

기관 매도를 살펴보자. LG전자, 한국전력, 코덱스 인버스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했다. 인버스 매도는 당분간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같은 IT 대표주, 자동차주를 매수했다. 특이한 것은 기타 매수종목 중 OCI를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했다.

동시에 매수한 종목의 특징을 보자. 외국인의 경우 건설주를 매수했는데 대림산업, 현대산업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해 건설주에 한 축이 있다. 두산그룹주에 양매수가 많이 들어왔다. 두산, 두산우선주, 두산중공업 3개 정도가 있고 금융지주, LG그룹으로 계속해서 매수를 했다. 소비 관련주인 대상, 빙그레, 락앤락, 이마트는 동시매도로 잡혀 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매수가 상당히 위에 들어가 있다. 2600억 정도 매수를 했고 기관은 2500억 정도 매도했다. 종목별로 살펴보자. 먼저 외국인 매수다. 파트론파라다이스는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고 서울반도체삼천리자전거가 오랜만에 보인다. 최근 참좋은레저, 자전거 관련주가 고점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보이는 것과 더불어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한 것이다.

기관을 보자. 서울반도체, 원익아이피에스가 최근 굉장히 많이 매수했다. 게임빌, 잉크테크, 인버플렉스 같은 종목을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했다. 특징적인 것은 LED 관련주인 서울반도체와 루멘스다. 그리고 자동차 부품주, IT주 중 턴어라운드가 되는 인터플렉스가 눈에 띈다.

매도를 살펴보자. 루멘스는 기관은 매수했는데 외국인은 매도를 했다. 외국인은 서울반도체로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뷰웍스나 씨젠, 덕산하이메탈, CJ E&M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도했다.

기관매도를 보자. 컴투스와 덕산하이메탈이 같이 매도로 나오면서 여러 가지 종목이 나타나고 있다. 그 외에 동시에 매수한 종목 중 주요 종목군들을 보면 사파이어 테크놀로지, 성우하이텍, 셀바이오텍, 유진테크, 이지바이오, 인프라웨어 등이 있다. 기타 매도한 종목군들은 비에이치,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있다.

대략 여섯 종목이 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기, 한국콜마다. 삼성전기의 차트를 보면 하락을 많이 했다. 하락에서 박스권을 유지하는 측면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박스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반등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10만 원, 9만 2000원대에서 몰려있기 때문에 여기에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어 있다.

한국콜마는 실적에 대해 화장품의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비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바닥권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만 9000원대에서 외국인이 활발하게 매수하면서 턴을 시키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턴이 성공되어 3만 원대에 안착되면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코스닥 종목은 네 종목 정도를 살펴봤다. 바이오니아, 씨티씨바이오, 아비코전자, 태양기전이 그것이다. 바이오니아 차트를 보자. 나름대로 고점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한 달 반 정도 박스를 하고 난 뒤 돌파시도를 보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도 많이 하락했다가 어제 당재 양봉이 나왔다. 장대양봉 이후 약한 조정을 거친다면 매수로 대응해도 무난하다.

최근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인 아비코전자를 보자. 실적이 많이 좋아진다며 기관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를 많이 하고 있는 종목이다. 상한가 이후 5~6일 정도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조정 완료 후 재상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태양기전이다. 2~3개월 정도의 박스권을 탈피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한 부분을 볼 수 있다. 하루 강세 이후 이틀 정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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