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BS ‘원더풀 마마’ 캡처)
[한국경제TV 유병철 기자] 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 주연 정유미가 애틋한 멜로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겨운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원더풀 마마’ 15회에서는 36년 전 헤어진 아이의 행방을 두고 윤복희(배종옥)와 최은옥(김청)이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장훈남(정겨운), 고영채(정유미), 이수진(유인영)이 3각 관계를 형성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사랑에 빠진 정유미의 멜로 연기가 극에 녹아들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정유미, 정겨운, 유인영 세 사람의 삼각관계는 투자금 줄을 쥔 유인영의 우세 속에 진행됐다.
정겨운은 새로운 디자이너를 투입하라 압박하는 유인영의 말을 뒤로하고 정유미를 지켜준다. 하지만 “회사가 어렵다”는 말을 들은 정유미는 정겨운을 위해 스스로 회사를 떠난다.
이 과정에서 정유미의 탄탄한 멜로 연기가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정유미는 정겨운을 향해 반달 눈웃음을 치며 한없이 사랑을 드러내다가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자 눈물로 아쉬움을 표한다. 엄마와 배종옥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도 눈물샘이 마를 날이 없다.
그간 SBS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에서 선보였던 청순 연기와 도도한 연기를 고영채라는 인물 속에 녹여내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쉽지 않은 극과 극 감정선을 연기를 통해 녹여낸 덕분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정유미 햄토리 눈웃음 너무 귀엽다”, “사랑에 빠진 정유미 연기력 너무 좋다”, “눈물 연기가 애절하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원더풀 마마’가 정유미와 정겨운의 멜로 연기로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어떤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원더풀 마마’는 못 말리는 된장녀, 된장남 3남매가 엄마에 대한 사랑을 깨달아 가면서 진정한 화합을 그리는 가족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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