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성준, 소박한 아침 재료 이유는?

입력 2013-06-02 18:13   수정 2013-06-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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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지은 인턴기자] 배우 성동일이 성준의 소박한 아침 식사 재료 때문에 당황했다.



2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는 형제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아빠와 아이들은 준수(배우 이종혁의 아들)의 형 탁수와 지아(축구선수 송종국의 딸)의 동생 지욱, 민국(방송인 김성주의 아들)의 동생 민율과 함께 했다.

이날 성준은 자는 아빠를 대신해 아침 재료를 가지러 떠났다.

마을회관에 도착한 성준은 예리한 눈빛으로 재료를 살피더니 몇 가지 재료를 챙기기 시작했다.

재료를 보자기에 싼 성준은 "한 번 보세요"라며 자신감 있는 말투로 아빠에게 홀쭉한 보자기를 내밀었다.

성동일은 "우리 아들 잘했다"며 보자기를 열었다. 그런데 보자기에는 계란 3개, 감자 2개, 고추 1개, 김밖에 없어 성동일을 당황하게 했다.

성동일은 "너 정말 히트다. 다른 것은 없었어?"라고 물었다.

성준은 "이것들이면 충분할 것 같아서"라고 대답했다. 성동일은 "쌀은?"이라고 묻자 성준은 "거기 없었어요. 아...있었어요"라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고보니 성준이 선택한 재료는 성동일과 성준이 첫 번째 여행을 했던 품걸리에서 먹었던 아침 식사였던 것.

성준은 "감자는 김에다 싸서 먹을래요. 고추는 아빠 먹으라고요"라며 재료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사진=MBC `아빠 어디가` 화면 캡처)

★재미로 보는 기자 생각
성준, 따뜻한 남자였어. 추억 돋는다잉~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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