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이 귀찮을 때는 체크를 주목하자

입력 2013-06-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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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요즘처럼 변덕스런 날씨에는 몸도 뻐근한 것 같고 사소한 일이라도 귀찮기 마련이다. 이럴 때 패션 스타일링까지 신경 쓰려면 짜증이 몰려오기 십상이다. 이런 날에는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 피곤함을 줄이는 것이 좋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무심하지만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체크 셔츠가 제격이다. 체크 셔츠는 패턴이 다양해 소매를 걷어 올리거나 깃을 세우는 등 조금만 활용하면 색 다른 느낌을 연출 할 수도 있다. 또한 체크 셔츠를 상의로 택했을 경우 복잡한 패턴이나 프린트가 가미되어 있는 하의를 매치하면 패션이 복잡하고 어지러워 보이니 나머지 스타일링은 베이직 한 컬러와 패턴 없는 아이템을 매치해야만 트렌디하고 멋스러워 보인다.

체크 셔츠는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빛을 발한다.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지금 계절엔 야외에서 티셔츠 하나만 입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루즈한 체크 셔츠를 준비해 아우터로 활용하자. 필드 재킷이나 블루종 점퍼의 경우 잘못하면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체크 셔츠는 야외 활동에 어울리는 가볍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남성 캐주얼 브랜드 올젠 마케팅 팀의 한 관계자는 "언제나 편하게 코디 할 수 있는 체크 셔츠는 기본적으로 블랙, 네이비, 화이트 팬츠와 잘 어울린다. 하지만 기본을 벗어나 좀 더 드레시업하게 체크 셔츠를 활용하고 싶다면 체크 패턴에 들어가 있는 색상을 참고하여 팬츠를 선택하면 좋다. 체크 패턴에 레드, 블루, 그린 색상이 들어가 있다면 하의도 레드나 블루, 그린 등의 컬러와 비슷하거나 톤만 살짝 다른 아이템으로 택하면 전체적으로 색상이 잘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패션 센스가 꽝인 사람일지라도 실패할 확률이 적다"라고 전했다. (사진=올젠)

songy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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