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박스권 매매전략 유리"

입력 2013-06-04 10:50   수정 2013-06-04 11:07

출발 증시특급 1부 - 이승조의 헷지전략
루카스투자자문 이승조 > 현대자동차 21만 원에서 22만 원 사이에서 보유했다면 50% 정도 매도하라는 전략을 세웠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엔이 100엔을 깼기 때문이다. 앞으로 외국인의 시각으로 현대차가 21만 원에서 5%든 10%든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외국인들이 현물 매수의 에너지가 강화되면서 전체적으로 삼성전자나 현대차의 두 축이 상승 에너지를 치고 나가줘야 한다.
그런데 만약 엔이 100엔을 깼다가 다시 103엔 방향으로 선회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오히려 반대 에너지가 나온다. 18만 원대 현대차를 사고 코덱스 재팬을 같이 사서 수익이 나는 10~15%의 변동을 어느 쪽이 승리하는지 보자고 했다. 데이터를 보면 현대차가 21만 5000원, 22만 원대에서는 개인적으로 50~70% 매도하겠다.
반대되는 에너지를 보자. 코덱스 재팬은 9000원대까지 빠질 것으로 봤다. 실제 시세를 보면 현대차는 직전 저점 17만 5000원, 최근 18만 원대에서 21만 5000원까지 올라갔고 120일 이평선을 돌파한 상태다. 그러면 기술적 분석으로는 상당히 강해서 현대차가 좋아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120일선 돌파하는 시점에서 따라붙어 수익이 크게 날 것인가. 오히려 19만 5000원과 20만 원 사이를 나쁜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지지해주는지를 보는 것이 낫다.
그리고 반대되는 에너지, 코덱스 재팬이 9000원대로 온 것을 볼 수 있다. 오히려 현대차 반 판 것을 코덱스 재팬으로 이동하는 전략을 고려해보자. 이렇게 보는 이유는 지금 이 시장이 현대차가 여기서 더 가려고 하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주가 같이 움직여주는 시장이 되어야 한다.
현대차와 성우하이텍을 엑스, 와이축에 놓고 보면 어떤가. 대형주 시장의 중심이 움직였을 때, 4월 19일 17만 6000원일 때 성우하이텍이 거의 1만 3000원대였다. 그런데 21만 원대까지 오는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성우하이텍은 단기간에 1만 8200원을 고점으로 어제 1만 4600원까지 급락하는 파동을 보고 있다.
대형주가 갈 때 오히려 자동차 부품이 먼저 갔던 종목이 급락하고 있는 패턴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시소식 패턴이 개선되어야 한다. 앞으로 현대차를 반 판 것을 코덱스 재팬으로 가거나 반 판 것을 성우하이텍 급락 시 매수 이동해서 시소식 패턴의 에너지를 측정한 뒤에 동시에 가 줘야 이 시장에는 한 단계 추가적인 랠리가 나온다.
코덱스 레버리지와 인버스에도 같은 시각의 전략이 세워질 수 있다. 1만 2500원대 오면 어떤 50% 청산하라는 전략을 세웠었다. 이제 1만 2000원을 지지해주는가를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 때까지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올라가는 에너지는 1만 2500원과 1만 3700원의 중간값 정도인 1만 3000원과 1만 3200원이 오면 나머지 있는 물량 반도 다 팔 것이다. 시장이 어떤 변동을 주든 1만 3000원대 오면 일단 다 팔고 인버스를 가겠다.
대신 오히려 1만 2500원에서 1만 2000원을 살짝 깨고 시간조정을 한 다음에 가는지, 바로 가는지는 삼성전자, 현대차가 동시에 같이 가주는지, 시소식 패턴이 되는지를 보고 시장의 속도와 흐름을 조절하는 감각이 6월 장의 특징이다. 시장 전체를 보지 말고 이 몇 가지 포인트를 부분으로 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6월 장 투자전략의 핵심이다.
지금 장은 한 가지 호흡이 작용되는 시장은 아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경제학적으로 이야기하면 보완재로 같이 가줘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시소식으로 나오고 있다. 또 대형주보다 최근 중소형주나 매매하기 힘든 개별주들이 갑자기 급등하는 패턴이 나오고 있다.
대형주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는 이것을 팔아 세력주에 급등하는 종목을 따라가야 하는 것인지, 대형주를 가지고 있는 것은 왜 이렇게 잘 못 가거나 애매하게 수익이 나서 가는 줄 알았더니 그대로 토해내는 변동성이 계속 지속되는데 일단 오늘 시장도 그렇다. 미국시장이 오르든 떨어지든 우리 시장에서 삼성전자, 현대차의 외국인 포지션이 어떤지가 답이다.
안착에 실패하고 2000원을 깼다면 1970~1980에서 지지해주고 갈지, 아니면 이것이 더 빠질지는 우리시장에서 현대차, 삼성전자 프로그램 매매 에너지에 의한 외국인 시각이 매도면 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을 받아낼 수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시간 조절이 되기 때문에 그것에 대응할 수밖에 없다.
대형주 매매는 플러스일 때 따라가지 말자. 현대차를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 현대차가 좋아보인다면 오히려 17만 5000원에서 19만 원 아래에 산 사람들의 물량을 받아주는 꼴이 될 수 있고 또 다시 18만 5000원과 19만 5000원을 구경할 수 있다. 왜냐하면 엔이 다시 95엔까지 안 가고 98엔에서 103엔으로 가는 파동이 나오면 그렇게 자동적으로 된다. 그러면 이제는 현대차보다 코덱스 재팬이나 성우하이텍에서 수익이 나는 패턴이 나올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체크하자.
이 시장이 언제 2000을 안착해 랠리가 나올 것인가. 2분기 실적이 그나마 좋아지는 것은 IT다. 그리고 7월 2, 3일 정도가 되면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될 것이다. 그때까지는 LG전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시소식으로 움직이면 이 장은 방향성 매매가 아니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매일 같이 보고 삼성전자를 155만 원과 150만 원선을 긋자. 150만 원을 깨면 하방으로 보겠다. 그리고 150만 원과 155만 원 사이의 지그재그 파동은 방향 없이 박스에서 1970~2010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사이에 IT에서 선순환이 나오는지를 보겠다.
삼성전자 대형주가 올라갈 때 최근 먼저 갔던 휴대폰 부품주들이 급락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그것이 터닝을 하는지를 볼 것이고 지난 시간에 SK하이닉스를 3만 2000원대에 팔아 2만 9000원짜리 LG디스플레이로 가라고 했는데 이제 LG디스플레이도 3만 2000원 정도로 가겠다. 이제는 따라가고 싶지 않다.
일반적으로 LG디스플레이도 이제부터 수익이 날 것으로 보았고 차트는 모양이 좋아졌다. 3만 5000원까지 갈 것이라는 전략은 반반의 전략으로 대응하기 바란다. 반은 팔고 반은 3만 4000~3만 5000원까지 가는지 보자. 그것이 가 줘야 이 시장은 추세 랠리가 나온다.
같은 IT 섹터 내에서도 이런 시소식 매매의 패턴을 결정하는 것이 엔달러, 원달러의 방향과 스프레드다. 엔달러가 98엔에서 다시 103엔으로 가는지, 특히 7월 29일이 되면 일본에 참의원 선거가 있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또 다시 아베노믹스의 정책적인 집중도가 강화될 수 있다.
또 다시 100엔을 돌파해 102, 103엔까지 가면 우리 시장은 변동성이 될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원달러와 엔달러의 변동성이 더 심해지고 스프레드가 왔다갔다 하면 방향을 잡지 못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는 시소식 매매를 눌림목 전략이나 역발상 전략으로 급락 때 대형주를 사서 박스 상단으로 오면 파는 시소식 매매를 유도하는 것이 좋겠다.
우리 시소식 시장에 대한 외국인 시각은 닛케이 지수가 급락하고 있는데 이것이 터닝하면 안 된다. 닛케이 지수가 어디까지 최대 빠졌다가 올라갈 수 있는지를 파악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 저점에서 고점의 반값이 1만 2000포인트다. 그리고 75%능선이 1만 4000인데 이것은 깼다.
그러면 1만 3000포인트가 굉장히 중요한 맥점으로 보는데 어제까지 1만 3200포인트였다. 200포인트 정도만 빠지면 닛케이 지수도 고점 대비 단기 급락에 대해 작용, 반작용에 의한 대반등이 나온다. 이것이 우리 시장 시소의 맥점이 되기 때문에 지금 2000대에서는 따라가지 말자. 시소식 매매를 조절하자. 6월 내내 변동성의 시소식 매매로 헤지펀드 롱숏전략을 같이 이용하는 매매이며 방향성 매매는 아니다.
옵션만기일의 변동성은 미리 확장되고 당일에는 축소될 것으로 본다. 벌써 변동을 하고 있다. 중요하게 보는 것은 중심이 어디로 쏠리느냐다. 4월 19일 1888과 5월 31일 2013을 4등분하면 중심값이 1950이다. 75%능선은 1981이다.
최근 눌림목 저점에서 4등분할 때는 1935, 5월 13일 저점에서 2013의 중심은 1974, 75%는 1993이다. 어제 이 75% 능선을 공격했었다. 1980, 1975에서는 반드시 지지해줘야 된다고 본다. 그래야 추세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이 1980선을 붕괴해서 1950선으로 간다는 이야기는 선물 기준으로 5% 공격, 삼성전자로 5만 원 정도의 공격이 나왔다는 의미다. 그것은 삼성전자 150만 원을 깼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150만 원을 지지해주면서 155만 원을 돌파하는 에너지로 나오면 1970, 1980을 지지해주고 다시 2000을 시도하는 에너지가 나오겠지만 만약 1980이 붕괴하면서 전체적으로 이를 선물 기준으로 보면 260라인이다. 260라인 지지력을 검토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추세적으로는 262.5가 지지해주면서 265도 돌파해주는 에너지가 나오면 삼성전자 155만 원을 돌파해줘야 한다. 현대차도 22만 원대를 돌파해줘야 한다. 그리고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가 같이 가 주는 시장이 나오면서 대형주로 쏠림이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을 때는 대형주 갔다가 중소형주로 가는 시소식 패턴이 계속되면서 변동성 전략만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제시했던 맥점들을 5일 동안 잘 보면서 지지냐, 저항이냐, 그에 따라 외국인들이 비차익 매도로 가거나 현물매수, 매도에서 마이너스 에너지가 나오는지 플러스 에너지가 나오는지를 측정해가면서 대형주를 지금 따라가지 않고 종목으로 가야겠구나, 중소형주로 이동해야겠구나, 대형주에 힘을 실어줘야겠다는 것을 시소식으로 조절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대형주 감각은 역발상으로 전략화시켜 오히려 지금 급락하는 종목들을 찾아내는 것이 좋겠다. 예를 들어 역발상 전략에서 매력적인 가격대인 것이 가스공사나 한국전력이다. 그런 것들을 미리 생각하고 시소식으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 6월, 특히 7월 초에 삼성전자 잠정실적 나올 때까지 박스매매로 롱숏전략을 응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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