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변두섭 예당 회장, 우울증으로 자살‥회사측 "사실이다"

권영훈 기자

입력 2013-06-07 11:23   수정 2013-06-07 11:31

고인이 된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우울증에 따른 자살로 최종 확인됐다.



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변 회장이 서초동 사무실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 측은 과로사로 별세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사인에 대한 의혹이 커졌다.

7일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랜기간 우울증을 앓아 온 게 사실이다. 고인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싶지만, 자살이 맞다"고 말했다.

예당 측이 과로사에서 자살로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하다.

변두섭 회장의 지인에 따르면 변 회장이 7,8년 전부터 심각한 수면장애와 우울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인은 1959년 전남 화순 출생으로 1980년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전신인 예당기획을 설립했다.

1998년 당시 인기가수 양수경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2001년 코스닥에 등록해 게임 및 자원개발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예당을 거쳐간 가수로는 양수경, 최성수, 조덕배, 듀스, 룰라, 소찬휘, 녹색지대, 한스밴드, 윤시내, 김흥국, 젝스키스, 양현석, 임상아, 조PD, 이승철, 이선희, 이정현 등이다.

현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임재범, 알리, 국카스텐, 차지연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광주시 분당 휴 추모공원에 안치됐으며 미망인 양수경 씨는 예당 경영일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단독]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 사망 2013-06-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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