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골퍼 아내 안시현 폭행‥임창정에 이어 배우-골퍼 커플 '충격'

입력 2013-06-10 11:30   수정 2013-10-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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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가 육아문제로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29)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입건했다.

안시현씨가 경찰에 신고해 마르코는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자택 관할 경찰서에서 5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코와 안시현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년 열애 끝에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5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마르코는 아르헨티나 교포3세로 2007년 MBC `에어시티`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MBC `우리결혼했어요`, `여우의 집사` 등을 통해 예능감을 뽐내는가 하면, 영화 `히트`에도 출연했다.

현재 MBC `맛있는 TV`에서 김호진과 함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안시현은 2000년 국가상비군, 2001년 국가대표를 거쳐 2002년 프로로 전향해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3승을 거둬 상금 왕에 올라 두각을 드러냈다.

2003년 만 19세의 나이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CJ나인 브릿지 클래식에 참가해 우승하면서 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으로 진출 2004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LPGA 올해의 신인상,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공로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 방송캡쳐>

얼마 전 배우 임창정이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5월 20일 임창정 부부는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조정에서 합의 이혼서류를 제출해 이제는 남남이 됐다.

지난 2006년 3월 11살 연하 프로골퍼 김현주 씨와 결혼한 임창정은 슬하에 아들 셋을 두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11살이라는 나이 차와 성격 차이 등으로 결국 결혼 7년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최근 배우와 골퍼 커플이 연이어 안좋은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와 골퍼들은 다른 직업에 비해 스트레스가 심하고 고독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성적부진, 대중으로부터 인기 등에 따른 두려움이라는 양면을 갖고 있다.

특히 불규칙적인 스케줄과 여러 지역을 다녀야 하는 점은 서로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 실제로 배우나 골퍼 가운데 외로움, 우울증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일수록 외롭고 힘든 작업이어서 부부간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서로를 많이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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