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또 다시 출근에 실패했습니다.
임영록 내정자는 오늘(12일) 오전 10시경 서울 명동 KB금융지주 본사로 출근했지만, 사퇴릉 요구하며 출근저지에 나선 국민은행 노조원들에게 막혀 5분여 만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임 내정자는 "안타깝다"는 소감을 밝히고 "현재는 내정자가 아닌 사장으로서 정상적으로 업무도 하고 현안도 챙겨야 하는데, 사장실에 올라가겠다는 것을 막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KB금융은 어윤대 현 회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데다 민병덕 행장 마저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주요 경영진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권이 다 어려운 시기에 챙겨야 할 사안이 많은데, 아직 취임을 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출근 조차 막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오늘 임 내정자의 출근길에는 이례적으로 국민은행 부행장들이 총출동해 임 내정자의 출근을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은행 노조는 오늘(12일) 오후 임영록 회장 내정자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KB금융의 내부갈등은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치금융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까지 번지고 있어 그 후폭풍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영록 내정자는 오늘(12일) 오전 10시경 서울 명동 KB금융지주 본사로 출근했지만, 사퇴릉 요구하며 출근저지에 나선 국민은행 노조원들에게 막혀 5분여 만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임 내정자는 "안타깝다"는 소감을 밝히고 "현재는 내정자가 아닌 사장으로서 정상적으로 업무도 하고 현안도 챙겨야 하는데, 사장실에 올라가겠다는 것을 막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KB금융은 어윤대 현 회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데다 민병덕 행장 마저 사의를 표명한 상황이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주요 경영진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권이 다 어려운 시기에 챙겨야 할 사안이 많은데, 아직 취임을 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출근 조차 막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오늘 임 내정자의 출근길에는 이례적으로 국민은행 부행장들이 총출동해 임 내정자의 출근을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은행 노조는 오늘(12일) 오후 임영록 회장 내정자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KB금융의 내부갈등은 쉽게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관치금융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까지 번지고 있어 그 후폭풍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