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사진 = MBC ‘여왕의 교실’ 캡처)
여왕의 교실 고현정. 안방극장에 여왕이 돌아왔다.
1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고현정이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6학년 3반 담임 마여진으로 완벽히 분해 화려한 귀환을 알린 것. 특히 기존 학원물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전대미문의 독특한 여교사 캐릭터로 등장해 안방극장에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여왕의 교실 고현정은 6학년 3반의 절대 권력자 마여진 선생으로 분해 그녀에게 대항하는 아이들의 1년 간 투쟁을 그린 내용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산들초등학교 6학년 3반 담임으로 부임한 여왕의 교실 고현정과 3반 아이들의 불꽃 튀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마여진은 아나운서와 같은 세련된 단발 헤어와 클래식한 정장을 입은 채 매정하리만치 무심하고 차가운 눈빛으로 아이들과 대면했다. 그는 첫 날부터 시험을 보게 했으며, 1등에겐 좋은 혜택을, 꼴등에겐 모든 궂은 일을 도맡아 할 반장으로 임명하며 아이들의 불만을 얻는 동시에 아이들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구도를 만들기도 했다.
그 이후로도 따끔한 충고를 서슴지 않았으며 이에 반문하는 학생에겐 냉혹한 눈빛과 함께 독설을 내뱉어 순식간에 교실을 오싹하게 만드는 등 앞으로 6학년 3반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순탄치 않음을 예상케 했다.
이와 같이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내뿜은 여왕의 교실 고현정은 대사 없이 실루엣과 구두소리만으로 극의 긴장감을 한껏 유발시켰고 단호하고 깔끔한 대사처리로 상대방을 단번에 압도시키는 마여진의 카리스마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더불어 1등인 김새론(김서현)에겐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다가도 김향기(심하나)에겐 차가운 눈빛으로 일관하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며 마여진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이기도.
오랜만에 돌아온 여왕의 교실 고현정의 색다른 모습에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고현정!”, “믿고 보는 고현정 드라마”, “고현정씨 눈빛만 봐도 심장이 멎는 것 같아요. 역시 카리스마 대박”, “진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아요”, “마여진은 고현정을 위한 캐릭터인 듯”, “소름 돋는 연기!” 등의 반응을 볼 수 있었다.
신선한 소재와 구도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드라마 ‘여왕의 교실’ 그리고 화제의 중심에 있었던 배우 고현정. 오랫동안 그의 작품을 기다려왔던 많은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 시키고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줄 눈부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와우스타 유병철 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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