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수출기업 NEGO지원 특별 펀드' 20억달러 돌파

이근형 기자

입력 2013-06-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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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의 수출기업 NEGO지원 특별 펀드 실적이 2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외환은행은 17일 정책당국의 시책에 부응하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시행한 `수출기업 NEGO지원 특별 펀드`의 실적이 2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히고 오는 12월말까지 펀드를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은행은 `수출기업 NEGO지원 특별 펀드`를 통해 주채무계열 대기업을 제외한 일반 수출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한국무역협회 추천 회원사, 차세대 무역시장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환어음매입건에 대해 고시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해 동일기간 은행측의 수익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8월 16일 시행 이후 273개의 수출기업 앞 약 50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혜택을 제공했습니다.

외환은행 외환업무 관계자는 "이번 펀드가 경영난을 겪고있는 수출기업에게 최저수준의 금리를 적용해 금융비용 절감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며 "특히 현재 엔저 영향 등으로 어려운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2월말까지, 당초 계획했던 25억달러를 훨씬 초과한 약 35억달러 이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펀드 외에도 `환리스크 컨설팅`과 `무역보험공사 앞 특별출연을 통한 무역금융 및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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