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국민 100명 가운데 63명이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은 국민 1천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42.7)이거나 다녀올 가능성이 높은(18.0) 응답자가 62.7%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86.6%는 국내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강원도로 떠나겠다는 사람이 23.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경상남도(11.2%), 전라남도(10.7%), 제주특별자치도(9.6%), 충청남도(7.5%) 등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들은 국내 여행 시 1인당 약 20만 원의 휴가비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여름휴가 총 지출액을 추정한 결과 총 3조 9천억 원의 관광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6조 5천억 원, 고용 유발효과 5만 명 규모로 추정됩니다.
한편 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예상 전력소비량은 약 160만TOE이며, 여름휴가 실시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는 예상전력소비량의 2.2%인 3.5만TOE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