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70.84
(45.36
1.00%)
코스닥
946.25
(9.72
1.0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FOMC 개막 안도감 VS 기대감, 양적완화 지속되나?"

입력 2013-06-19 09:38  

출발 증시특급 1부 -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6월 FOMC가 드디어 개막했다.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3시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 연준 양적완화 축소가 이번에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는데 유일한 리스크라면 이번에 언급하지 않았을 경우 이것도 불확실성이 아니냐, 언젠가는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이렇게까지 시장이 부정적인 쪽에 눈을 맞추면 그것은 답이 없는 것이다. 미 증시 이틀 연속으로 한발 앞선 안도랠리가 나타났다.
오늘 미국의 경제지표가 있었는데 이 중 CPI가 나왔다. 이것도 역시 연준 양적완화에 상당히 우호적인 결과였다. 어떻게 나왔는지 살펴보자. 다음으로 지금 월가와 미국 언론들은 양적완화 축소가 6월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파이낸셜타임즈만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6월 양적완화 축소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버냉키 기자회견에서 힌트를 줄 것이라고 이야기한 상태다. 그런데 파이낸셜타임즈가 오늘은 약간 다른 스탠스의 기사를 올려놓았다. 이것도 시장의 관심을 얻었으므로 함께 살펴보자. 마지막으로 일본증시와 달러대비 엔화환율을 알아보자.
로이터 통신의 마감브리핑을 보자. FOMC가 드디어 이틀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내일 새벽이면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연준이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내일 FOMC 결과에서 양적완화에 별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때 주식을 사면 이미 늦는다, 오늘 미리 사놓자는 투심에 따라 미 증시는 월급을 가불하듯 한발 앞선 안도랠리가 이틀째 이어졌다. 하지만 오늘도 거래량은 일평균 대비 약간 미진했다. 대신 또 다른 상승 모멘텀으로는 미국 5월 CPI가 예상을 상회한 것이 꼽히고 있다.
오늘 미 증시에 대한 월가 현지 전문가 시황을 보자. JP모간 펀드의 의견이다. 오늘 월가의 투심은 안도감+기대감이었다. 연준이 당장 양적완화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안도감의 실체였다. 오늘 CPI를 통해서 본 미 경제 회복세가 점차 견조한 추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역시 실체다. 또한 이런 안도감과 기대감이 저가 매수세를 불러들였는데 오늘 미 증시의 경기민감주가 상승했고 자신도 이 경기민감주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했다.
포렉스 닷컴의 외환투자전략가 의견을 보자. 이번 FOMC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이다. 이것은 맞는 이야기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해봤자 양적완화 축소이지 이것이 긴축은 아니다. 그런 차원에서 출구전략이라는 표현은 보통 금리인상이나 긴축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것도 약간 과장되어 있다. 연준이 대차대조표상 채권비중을 늘리고 현금비중을 줄이는 기조는 한동안 유지될 것이다. 만약 일정 시점에 채권을 시중에 팔아 현금을 회수하기 시작한 다음에야 긴축이 나오는 단계가 있다. 아직 두 단계나 남았는데 무엇을 걱정하느냐는 이야기다.
미국의 5월 CPI가 어떻게 나왔는지도 미 노동통계청 자료를 통해 보자. 5월 CPI가 0.1%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미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일찍부터 더워져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된 5월의 CPI는 상당히 중요하다. 일단 전월 0.4% 하락에 이어 반등이 나온 것이다. 그리고 물가상승률이 예상치 0.2%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적었다. 또 가격변동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코어 CPI,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상승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CPI가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많이 오르면 많이 내려가고 있었는데 여기서 만약 추가 하락을 했다고 생각해보자. 이는 누가 봐도 디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다. 그러나 다행이 이번에 오르락 내리락을 하다가 반등을 했다. 이것도 반가운데 여기서 더 올라갔다면 이것도 연준 양적완화에 있어 물가라는 부작용이 나오는 것으로 생각해 좋지 않았을 텐데 그렇지 않았다. 결국 이 폭도 상당히 이상적으로 예상치의 절반에 해당하는 상승률이 나왔다.
아주 시장이 반길 만한 맞춤형 결과가 나온 것이다. 사실 연준은 최근 고민이 있었다. 저혈압 증상에 계속 시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가는 너무 낮아도 높아도 좋지 않다. 아무리 밥을 먹여도 체력이 좋아지지 않고 있었다. 어딘가로 영향분이 새는 것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된 시점에서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되는지 고민하는 찰나에 반등을 했다는 것이 상당히 반가운 결과다. 대신 그 폭이 크지 않았다는 것은 양적완화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냉정과 열정 사이의 절묘한 재료로 작용했다.
파이낸셜타임즈에서 6월 FOMC 기자회견에서 버냉키 연준의장이 출구전략에 대한 언급을 할 것이라고 해 시장이 출렁였었다. 어제 이렇게 관심을 받았던 파이낸셜타임즈의 로빈 하딩 기자가 오늘 또 다른 분석기사를 썼다. 이는 조금 다른 기조다. 오바마 대통령이 내년 1월에 임기가 끝나는 버냉키 연준의장에 대해 연임을 기대하지 않겠다고 했다.
양적완화를 진두지휘했던 버냉키의 위상이 흔들리면 양적완화도 앞으로 불투명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일었는데 그것이 하루 만에 뒤집혔다. 원래 발언의 취지는 버냉키 연준의장에 대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잘해줬다는 것이다. 임기도 기대보다 더 있어줬고 업적도 기대 이상이었다. 그래서 이제 버냉키 연준의장이 떠난다고 해도 응원하면서 보내줄 수 있다는 의미다.
버냉키 연준의장 연임 불가를 오바마가 지지한 것이 양적완화에 불리하다고 봤지만 이제는 확실하게 연준의장이 내년 1월 31일까지는 적어도 양적완화 기조를 흔들림 없이 밀어붙일 것으로 본다. 만약 버냉키가 연임을 하려고 생각했다면 여러 가지 반대파의 의견도 수렴해야 되고 머리가 복잡할 것이다. 한국정치에서는 보통 불출마 선언을 하는 사람이 무서운 사람이다. 그런 차원에서 버냉키의 레임덕이 아니라 양적완화에 대한 소신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아름다운 용퇴를 하겠다, 오바마도 이것을 지지한다고 봐야 한다.
내년 1월 31일 이후 어떤 연준의장이 올지가 중요하다. 볼커룰을 만든 폴 콜버의 경우 전 연준의장이었는데 그 당시 유동성을 청소해 시장이 크게 타격받았지만 결국 대승적인 차원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인이 뱃지를 단 후에는 볼커룰을 창시해 은행 규제안에 또 한번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그런 사람이 올지, 아니면 버냉키 연준의장 후임으로 또 비슷한 비둘기파 연준의장이 올지에 대해 UBS가 분석했다. 버냉키 연준의장 임기는 2014년 1월 31일까지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차기 연준의장에 대해 관심이 많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워낙 비둘기파였으므로 정상화 임무가 커 관심이 많은 상태다. UBS는 6명의 후보군을 가지고 확률까지 제시했다.
먼저 기호 1번은 쟈넷 옐런으로 현재 연준 부의장이다. 26%로 제일 확률이 높고 여자 비둘기파로 알려져 있다. 기호 2번은 크리스티나 로머로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고 UC버클리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런데 확률은 조금 적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절친 관계다.
그러므로 확률이 조금 있고 이 사람도 비둘기파다. 버냉키와 마찬가지로 1930년대 대공황 전문가다. 기호 3번은 로저 퍼거슨이다. 전 연준 부의장 출신 겸 TIAA-CREF, 교원공제회의 회장이다. 세 사람 모두 매파적인 인물은 아니라는 점에서 차기 연준의장에 대한 리스크는 시장에서 적게 보고 있다.
다음 소수 후보들은 폴리페서인 교수 세 사람이 있다. 번외로 티모시 가이트너가 있다. 가이트너 본인은 연준의장을 하지 않겠다고 고사한 상태이기 때문에 확률은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사람 일은 모르기 때문에 언급했다. 대신 그 역시 버냉키와 거의 듀엣을 이루는 비둘기파 중 한 명이다.
일본 관련 이슈을 달러대비 엔화환율을 통해 보자. 달러대비 엔화환율이 상승하면 우리에게 좋지 않다. 100엔대로 갔을 때 그랬다. 달러엔환율과 코스피의 역동조화가 한동안 나타나다가 5월 말, 6월 초부터 달러대비 엔화환율이 너무 급격히 하락하니까 코스피가 따라 내려갔다. 이런 단계에서는 엔고가 나타나면서 국내 수출주에 유리하다고 볼 것이 아니다.
달러대비 엔화환율은 과유불급이다. 너무 크게 올라도 불리하지만 너무 많이 내려도 우리에게 불리한 것이다. 달러엔환율은 결국 아시아 증시 전반의 위험자산 표시계로 봐야 한다. 0.92% 오르면서 아직 95선에 걸쳐있기는 하지만 위험표시계는 약간 감내 수준이 올라갔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FOMC를 앞두고 변동성 차원에서 봐야 한다.
양적완화에 있어 가장 민감한 곳은 글로벌 금융사와 월가의 투심이다. KBW 은행업종지수를 보자.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도 월가 본사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QE3 나오면서부터 계속 KBW 은행업종지수는 오르고 있고 양적완화가 흔들린 시점에서 조정을 받았지만 다시 어떻게든 회복하려는 움직임이다. 문제는 KBW 은행업종지수의 상승세를 전부 닛케이가 빼앗아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쳐져 있다. 닛케이가 너무 많이 오르면 코스피에 불리한 복잡 다단한 금융환경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
마지막으로 MSCI 한국지수를 보자. 어제 우리나라가 1900선 재탈환하면서 기계적으로 0.55% 올라붙었다. 여전히 54.8은 지금 현재 코스피 수준에 못 미치는 외국인 눈높이다. 이것이 튀어올라 내일 맞추거나 코스피 지수가 내일 내려가서 맞추는 둘 중 하나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