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셀코리아' 언제까지‥7월 실적장세 재편"

입력 2013-06-25 09:17   수정 2013-06-25 15:07

출발 증시특급 1부 - 이승조의 헷지전략

루카스투자자문 이승조> 지금 시장을 펀더멘탈하게 분석하지 말아야 한다. 양적완화를 통해 아시아권으로 들어온 자금이 나가고 있는데 그 규모가 어떻고 그러면서 그 시각으로 봤을 때 현금화시킬 수 있는 쉬운 종목을 집중적으로 먼저 공격할 것이라고 보아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를 돌아가면서 외국이 매도하는지 봐야 한다. 매매과정에서 어디까지 매도가 완료되는지를 눈에 보이는 현물보다 그동안 빌려 공매도했거나 다른 대차관계 거래를 했던 대차잔고를 가지고 통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나올 것이 거의 나왔다고 본다. 삼성전자 최악의 시나리오 차트를 보자. 최악의 시나리오로 설정하고 1, 2단 하락해 지난 11월 26일 형성된 137만 원에서 지지를 하지 못하면 그 다음에는 127만 원대까지 빠질 것이라고 봤는데 실제 129만 원이었다.

그리고 다음 통계치인 삼성전자 대차잔고 차트가 중요하다. 6월 20일 데이터를 보면 440만 주가 고점의 물량이었는데 상환의 물량이 증가해 390만 주다. 지난주 금요일, 6월 21일 하루 만에 64만 주나 상환됐다. 아직도 신규체결이 20만 주 많지만 그래도 하루 만에 상환이 64만 주가 됐다. 잔고가 350만 주다.

10년 동안의 대차잔고 통계를 보면 삼성전자는 280~300만 주가 바닥이고 450~500만 주가 고점이다. 이번 430만 주에서 350만 주까지 이미 청산됐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30~40만 주 정도다. 300만 주가 깨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을 체크한다면 삼성전자의 공격은 끝나 걱정되는 것은 그것이 이동되어 현대차나 SK하이닉스에 변동을 줘 그쪽을 팔까 걱정했다. 그래서 SK 32000원대 매도하고 시장에서 펀더멘탈이 여러 좋은 이야기가 나와도 지금은 그 펀더멘탈 분석보다 우리시장에서 현금화시킬 수 있는 시장 규모가 커서 오히려 그 흐름에서 매도 물량이 나올 것이니 그 썰물 물량이 지나간 후 펀더멘탈하게 분석하자는 감각으로 SK하이닉스도 그 다음 타자 공격 가능성을 대차잔고로 체크했다.

어제부터 그 징후가 나오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수준을 보면 2월 5일 23600원에서 6월에 32950원까지 갔다. 삼성전자의 위치와 SK하이닉스 위치를 함께 보면 중심값 정도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가격이 28000원 정도인데 어제 29000원이었다. 여기서 방어를 하는지 보자.

그 후에 볼 것은 SK하이닉스의 대차잔고는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계속 늘린다. 최근 상황과 체결의 균형을 볼 때 연초에 2000만 주였는데 지금은 4000만 주다. 이것도 거의 4500만 주 정도에서 5000만 주는 상투의 영역이다. 그때까지 늘렸다가 줄이면서 변동성을 확대시키니 이것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시장의 바닥을 잡는 것은 현대차다. 외국인들이 매도해 빠져나가면 환율이 급격히 오르는 사후적 현상이 나올 텐데 펀더멘탈을 나중에 뒤집어놓고 보면 환율이 1170원, 1200원까지 간다면 그때가 바닥일 것이고 그때를 뒤집어 놓고 보면 그동안 엔저 효과로 현대차가 도요타 자동차에 밀리면서 4월까지 굉장히 고난스러운 시대를 지났다. 그런데 이 반대의 상황이 나올 수 있다.이 물량이 빠져나온 뒤 펀더멘탈 측면을 체크하면서 보자.

그런데 아직까지 현대차를 놓고 보면 다른 것보다 굉장히 선방하고 있다. 이것도 잔고가 아직 늘어나고 있다는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 현대차는 195000원과 200000원을 반드시 지지해주는지, 이를 붕괴하고 공격해 직전 4월 저점까지 공격당할지는 7월 말 정도 삼성전자 실적 노출 전후 상황에서 판가름이 날 것이다.

아직 그 과정이 한달 정도 남았으니 현대차,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삼각구도와 외국인들의 썰물이 어디까지 나갈 것인지를 체크하는 과정을 숙지하자. 썰물이 다 간 다음에 밀물이 들어올 것이다. 밀물의 변곡점은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원달러변수,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외국인들이 팔 때 어디까지 팔 수 있는지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직관을 얻는 것이 좋겠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현재 1040~1050조 정도인데 1000조는 붕괴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5월 31일 우리나라 시가총액이 1164조였다. 어제는 1045조다. 주가가 계속 급락하면 시가총액의 규모가 계속 줄어들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에 의해 전체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비중이 33%인데 이 30%를 깨지는 않을 것이다. 30% 정도면 뮤추얼 펀드도 빠져나가는 것이라 30%는 우리 한국시장의 사이즈로는 유지할 것이다. 그리고 1000조를 유지할 것이다.

대략 3~4% 정도의 변동성만 남았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1750~1770정도, 환율로는 과거 원달러 동향의 체크포인트다. 이런 사례가 작년에도 있었다. 작년 5월에서 7월까지 급격하게 급등하는 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코스에서 나왔는데 이 선을 이번에는 돌파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원달러 환율은 1170원, 최악의 경우 1200원이다. 현재는 1160원이다. 10~20원 정도 남았다. 여기에서 오버슈팅을 줬다가 급격하게 썰물에서 밀물로 스위칭하는 국면이 나타날 것이다. 그 스위칭하는 국면은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급등했거나 꺾이거나 어제 급락의 모멘텀을 줬던 상해종합지수의 변동성에서 직전 저점 12월 4일 저점이 1945, 1950인데 어제 19606까지 떨어졌다.

이런 파동일 때는 쌍바닥을 주거나 삼중 바닥형 패턴의 수렴 과정을 주는 등의 시간적 오차만 있을 뿐 전체적인 구간으로서는 어느 정도 공격의 악재, 노이즈가 나올 것이다. 이런 것을 시스템 구조화시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

작년 5~7월의 패턴을 구조화해 보자. 이와 같게 갈 수도 있고 다르게 갈 수도 있겠지만 패턴은 비슷할 것이다. 하락 후 짧은 반등 다음에 다시 빠지고 그 다음에 모든 불확실성에 제거된 뒤 강한 반등을 줄 것인데 여기에서는 FOMC 마디를 잘 체크하자. 전체적인 시장은 9월까지 누리며 이번에 1750까지 갔더라도 반드시 1900대의 되돌림 파동이 나올 것이다. 그때 조절하고 지금은 조절보다 이 파동이 어디서 마무리될 것인가의 패턴 분석을 한 뒤에 대응하는 전략, 시간조절 감각을 키우는 것이 좋겠다.

더 떨어질 때 그 종목을 끊었다가 다시 사는 비율 30~50%로 조절하는 것은 선수의 영역이다. 일반 투자자의 경우 기다리거나 반등 파동을 이용해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자. 그리고 지금 시장에서의 전략보다 썰물이 빠져나간 뒤 밀물이 언제쯤 들어오고 이 터닝 포인트에 나는 어디로 압축할 것인지를 고민하자. 들어올 때 실적 재편장이 7월에 분명히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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