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 오는 7월1일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리보는 코넥스 기업, 오늘은 네번째 시간으로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 제조·판매 업체인 하이로닉을 정경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28억원. 영업이익률은 무려 25%가 넘습니다.
피부·비만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하이로닉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아름다움, `美`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 역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하이로닉 역시 그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지난 2008년 회사 설립 이후 하이로닉은 매년 200% 안팎의 매출증가율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매년 300% 가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입의료 기기 일색인 국내 시장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국산화 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한게 주효했습니다.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표면 깊숙히 열에너지를 전달해 피부당김과 콜라겐 재생을 통한 피부주름 개선 의료기기는 하이로닉의 대표 주력 제품입니다.
이 외에도 냉각방식을 활용한 복부비만 치료 의료기기와 고출력의 레이저를 이용해 통증을 대거 줄인 제품들 역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대표 제품으로 `더블로`라고 하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수술기가 있는데, 이 장비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에서 처음 만들었고 저희가 두번째로 국산화에 성공해서 지난해 매출 100억원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장비입니다.
또, `미쿨`이라고 해서 지방을 얼려서 자연스럽게 감소시킬 수 있는 힘들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는 장비가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아서 올해 매출 증가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하이로닉은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강화에도 나서 현재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50%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이로닉은 의료기기 관련 기술 특허 1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현재 27건의 특허를 출원중인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신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올해는 약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꾸준한 신제품이 나오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 하반기 2개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4개 정도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이로닉은 이번 코넥스 상장을 발판으로 내년 코스닥 상장, 그리고 2016년 매출 1천억원의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향후 줄기세포와 화장품, 개인용의료기기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이사
"향후 1~2년내에 코스닥으로 옮겨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 헬스케어주가 PER(주가수익비율) 기준으로 30~40배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간 비상장이어서 저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넥스 상장을 통해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이 70% 넘어선다는 점은 향후 코넥스 상장 이후 주식 유통과정에서 부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이로닉의 현재 주주구성은 이진우 대표가 37.86%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인 이은숙씨가 35.15% 등입니다.
아울러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환율 문제와 피부미용 산업이 경기에 민감하다는 측면은 하이로닉이 향후 대응해 나갈 과제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 오는 7월1일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리보는 코넥스 기업, 오늘은 네번째 시간으로 피부·미용 관련 의료기기 제조·판매 업체인 하이로닉을 정경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매출 112억원, 영업이익 28억원. 영업이익률은 무려 25%가 넘습니다.
피부·비만 의료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하이로닉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아름다움, `美`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 역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하이로닉 역시 그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지난 2008년 회사 설립 이후 하이로닉은 매년 200% 안팎의 매출증가율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매년 300% 가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입의료 기기 일색인 국내 시장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국산화 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한게 주효했습니다.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표면 깊숙히 열에너지를 전달해 피부당김과 콜라겐 재생을 통한 피부주름 개선 의료기기는 하이로닉의 대표 주력 제품입니다.
이 외에도 냉각방식을 활용한 복부비만 치료 의료기기와 고출력의 레이저를 이용해 통증을 대거 줄인 제품들 역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대표 제품으로 `더블로`라고 하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 수술기가 있는데, 이 장비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에서 처음 만들었고 저희가 두번째로 국산화에 성공해서 지난해 매출 100억원 달성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장비입니다.
또, `미쿨`이라고 해서 지방을 얼려서 자연스럽게 감소시킬 수 있는 힘들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는 장비가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아서 올해 매출 증가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하이로닉은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강화에도 나서 현재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50%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이로닉은 의료기기 관련 기술 특허 1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현재 27건의 특허를 출원중인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신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인터뷰>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
"올해는 약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꾸준한 신제품이 나오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 하반기 2개를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4개 정도의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이로닉은 이번 코넥스 상장을 발판으로 내년 코스닥 상장, 그리고 2016년 매출 1천억원의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향후 줄기세포와 화장품, 개인용의료기기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이사
"향후 1~2년내에 코스닥으로 옮겨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 헬스케어주가 PER(주가수익비율) 기준으로 30~40배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간 비상장이어서 저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넥스 상장을 통해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이 70% 넘어선다는 점은 향후 코넥스 상장 이후 주식 유통과정에서 부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하이로닉의 현재 주주구성은 이진우 대표가 37.86%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인 이은숙씨가 35.15% 등입니다.
아울러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환율 문제와 피부미용 산업이 경기에 민감하다는 측면은 하이로닉이 향후 대응해 나갈 과제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