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3, 얼굴 없는 가수 노래 실력에 "소름 돋아"

입력 2013-06-28 11:04   수정 2013-06-28 11:08


27일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인생 대반전 메이크오버쇼 `렛미인3`에서 방송된 ‘얼굴 없는 가수’ 한설희씨. 노래를 정말 잘 부르지만 예쁘지 않은 외모 때문에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한 사연으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후 그녀의 사연보다 더욱 화제가 된 것은 바로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노래 실력.

렛미인 오디션장에서 이미 렛미인 MC들과 닥터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는 그녀의 노래는 듣는 순간 머리가 맑아지는 듯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돋보였다. 비단 목소리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을 통해 단련된 안정된 고음과 능숙한 감정 표현 등은 지금 당장 무대에 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급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사연이 더욱 안타까웠던 것.

그녀의 노래 실력은 어려서부터 각종 경연대회의 상을 휩쓸 정도로 뛰어났다. 그녀의 은사이자 그룹 다섯손가락의 멤버 이두헌씨는 “10년 전 대학 입학 실기 시험장에서 설희의 노래를 처음 듣고 소름이 끼쳤다. 그 당시 학번을 통틀어 노래를 제일 잘했다. 실력이나 모든 면에서 뛰어난 학생이었다.”고 회상하며 그녀가 외모로 인해 겪어야 했던 아픔을 안타까워했다.

한설희씨의 진짜 무대는 수술 후, 변신 과정을 공개하는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레몬 컬러의 밝은 원피스를 입고, 마치 영화 ‘드림걸스’의 비욘세처럼 과감한 올백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객석을 술렁이게 한 그녀는 곧이어 영화 드림걸스의 삽입곡 ‘드림걸스’를 부르며 렛미인 MC들과 방청객들의 엄청난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그녀의 수술을 집도한 렛미인 닥터스 바노바기성형외과의 오창현 원장은 “아래턱이 심하게 튀어나온 3급 부정교합에다가 턱이 비틀려 안면비대칭이 심한 얼굴이었다. 양악수술 등을 통해 이를 교정하면서도 발성과 목소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입천장을 높혀 울림통을 크게 확보하는 수술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한설희씨는 양악수술과 사각턱축소, 광대뼈축소술 외에도 쌍꺼풀수술과 코성형, 지방이식 등으로 귀엽고 발랄한 외모로 변신에 성공했고 가슴 성형을 통해 볼륨 몸매도 놓치지 않았다. 방송에서 오창현 원장은 한설희씨에게 음악 더욱 집중하여 더 큰 기적을 이루어내라고 헤드셋을 선물, 보는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한설희씨 노래에 소름이 끼쳤다.” “목소리 정말 너무 예쁘다. 앞으로 좋은 뮤지컬배우가 되길 바란다.” “이런 고수가 빛을 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슬프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토리온 채널의 인생대반전 메이크오버쇼 렛미인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