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다이어트해도 맛없는 건 안 먹을래!

입력 2013-07-05 10:26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다이어트 식품 한번쯤은 먹어봤을 겁니다. 그런데 이게 왠지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하니까 더 맛없을 것만 같고, 또 실제로 먹기 힘들 정도로 맛없는 제품들도 꽤 많습니다. 물론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고통 없는 다이어트가 어디 있겠나 싶지만 맛없는 음식을 먹는 것은 정말 최고로 슬픈 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에 더욱 눈길이 갔습니다.

유핏의 S라인 A+ 네츄럴 디톡 다이어트라는 제품인데요. 사실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델 이소라가 꽤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보고 `정말 맛이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돋보기를 안 들이댈 수 없었습니다. 이 제품은 디톡 다이어트와 디톡 솔루션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침, 저녁에 먹고 점심은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 된다고 하네요.

Zoom in ① Design: 디톡 다이어트는 우유나 두유에 타 마시면 되고 디톡 솔루션은 물에 타서 마시면 됩니다. 한 상자에 각각 14포씩 낱개로 들어있어서 가지고 다니기에도 편합니다. 디톡 다이어트는 미숫가루처럼 생겼고, 솔루션은 아이스티 가루처럼 생겼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톡 다이어트는 아침, 저녁 대용으로 먹고 솔루션은 식간에 차 대신 마시면 됩니다.

Zoom in ② Detail: 먼저 디톡 다이어트는 우유나 두유 200ml에 타 마시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우유의 양은 조절해도 좋다고 합니다. 기자는 시중에 파는 200ml 우유 한 팩에 타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사과와 매실 맛이 모두 느껴져서 거부감 없이 먹기에 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흰 우유보다 두유에 타 먹는 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우유에 넣었을 때 바로 녹는 것은 아니라서 우리가 흔히 미숫가루 타먹듯이 여러 번 저어서 녹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 배변활동이 상당히 원활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소위 말하는 쾌변쯤으로 표현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몸 속 필요 없는 노폐물을 없애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톡 솔루션은 매실차를 마시는 기분입니다. 사실 디톡 다이어트보다 개인적으로는 맛이 더 좋았습니다. 기자는 주로 찬물에 타 마셨는데 잘 녹는 편입니다. 그래도 몇 번 저어줘야 덩어리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확실히 맛이 좋으니 `한 번 먹으면서 다이어트 해보자`라는 의지가 불끈 생기네요. 게다가 점심은 정상적으로 먹어도 된다니 요요 없이 살 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Zoom in ③ Name: 유핏의 `S라인 A+ 네츄럴 디톡 다이어트`는 해독주스에 들어가는 주요성분 중 매실성분의 함유로 디톡스 효과와 장 기능 활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디톡 다이어트`인가 봅니다. `S라인`, `다이어트` 여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단어들이 제품 네이밍에 모두 들어가 있으니 절로 구매욕구가 생기는 것 같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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