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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주가 단기 영향 vs 영업 차질 우려

입력 2013-07-08 16:15   수정 2013-07-08 16:23

<앵커>
아시아나 주가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오늘(8일) 시장에서는 아시아나를 비롯한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요.

아시아나 사고에 대한 주가 전망 어예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8일) 주식시장에서 아시아나는 5.76%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사고 여파로 개장 직후 9%대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대로 낙폭을 줄였습니다.

아시아나는 오늘 오전 공시를 통해 "이번 항공기 착륙사고의 재해발생금액은 1천373억원 규모"라고 밝히고, LIG손해보험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9개 보험사에 약 9천950만달러의 기체보험을 가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 인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2.69%이상 내리는 등 해당 보험사 종목들도 대부분 소폭 하락했습니다.

아시아나 지분 30.08% 보유한 금호산업도 7% 가까이 하락했고, 12.61% 지분을 보유한 금호석유도 1.9% 내렸습니다.

모두투어는 사고 여객기에 단체관광객 24명이 탑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아시아나의 사고 여파로 인한 주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비행기 손실로 인한 영업 차질은 없고, 주가에는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7월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고와 1997년 8월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 당시에도 주가는 급락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항공운송업종의 부진한 흐름과 맞물리면서 투자 모멘텀 자체가 약화됐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항공운송업계의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을 하회하고, 3분기에도 원화약세와 단기 유가상승이 나타나고 있어 심리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여기에 중국인 환승객들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타던 환승객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지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사고원인 규명과 중국 환승객, 미국 인바운드 영업상황에 대해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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