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오는 27일 현역 입대한다.
1일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중기가 8월 27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102보충대로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다"고 발표했다.
송중기는 "얼마 전 병무청으로부터 입대 통보를 받았고 8월 27일 입대할 예정입니다"라며 "남은 기간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훈련소에 입소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년 동안의 군 복무 잘하고 돌아오겠다"며 "다녀와서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릴 때까지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입대에 앞서 오는 17일 공식 팬클럽 `키엘`과의 팬 미팅을 통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병역법에 따르면 징병검사·징집 또는 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람 또는 받을 사람으로서 질병·심신장애·재난 등의 사유로 의무이행기일에 의무를 이행하기 어려운 사람은 그 기일을 연기할 수 있되, 30세를 초과할 수 없다. 따라서 올해 만 27세인 송중기는 2014년 안에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지난 6월 한 차례 입대설이 대두되어 부인한 바 있지만, 결국 8월 입대를 확정 지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 KBS 2 `성균관 스캔들`, SBS `뿌리 깊은 나무` 등의 드라마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해에는 KBS 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와 영화 `늑대 소년`이 연달아 인기를 얻으며 주연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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