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가 내년 말 광명 1호점 건축허가를 받고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1일 광명시청에 따르면 광명시는 이케아의 광명점(한국 1호점) 건축허가를 이날 승인했다. 광명시는 이날 이케아가 신청한 건축허가를 6개월간 검토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케아의 광명점 오픈은 이전부터 검토됐지만, 광명 지역 가구 업체 및 관련업계의 반대에 부딪혀왔다. 광명시는 우선 허가를 한 뒤 상생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이케아코리아 본사도 KTX 광명역세권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케아는 정규직원 500여명 가운데 300여명을 광명시민으로 우선 채용하고 배송, 조립 등 비정규 직원을 채용할 때도 광명시민을 최대한 배려하기로 하는 상생 방안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 광명시는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광명지역 가구업체들이 이케아 매장 안 660㎡에 임대료 부담없이 무료로 가구를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광명 지역 가구업체들의 반발 속에서도 네티즌들은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케아 건축허가, 이제 편리하게 매장에서 보고 살 수 있게 되어 환영한다" "이케아 건축허가는 어차피 막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케아 건축허가, 이제야 승인되다니" 등이다. 그러나 국내 가구업계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나오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1일 광명시청에 따르면 광명시는 이케아의 광명점(한국 1호점) 건축허가를 이날 승인했다. 광명시는 이날 이케아가 신청한 건축허가를 6개월간 검토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이케아의 광명점 오픈은 이전부터 검토됐지만, 광명 지역 가구 업체 및 관련업계의 반대에 부딪혀왔다. 광명시는 우선 허가를 한 뒤 상생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이케아코리아 본사도 KTX 광명역세권으로 이전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케아는 정규직원 500여명 가운데 300여명을 광명시민으로 우선 채용하고 배송, 조립 등 비정규 직원을 채용할 때도 광명시민을 최대한 배려하기로 하는 상생 방안을 실천할 계획이다.
또 광명시는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광명지역 가구업체들이 이케아 매장 안 660㎡에 임대료 부담없이 무료로 가구를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광명 지역 가구업체들의 반발 속에서도 네티즌들은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케아 건축허가, 이제 편리하게 매장에서 보고 살 수 있게 되어 환영한다" "이케아 건축허가는 어차피 막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케아 건축허가, 이제야 승인되다니" 등이다. 그러나 국내 가구업계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업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여전히 나오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