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2일) 밀양상의 회원사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밀양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논의 및 밀양 송전탑 건설 관련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지난 1일 윤 장관은 경남 밀양 유림회관을 방문하여 밀양 송전탑 건설 관련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밀양 송전탑 건설을 위한 협조를 구하면서, 개별보상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상과 지원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걱정하는 전자파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했으며 주민들의 우려를 감안하여 송전탑 인근 180m 이내에 있는 주택의 이주 지원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윤 장관은 밀양 단장면에 소재한 표충사를 방문해 표충사 도훈 주지스님과 면담을 했습니다. 도훈스님은 "맑은 공기 속에 있다 보면 근심걱정을 잊을 실 수 있을 것이며 현장의 주민들을 개별적이고 실질적으로 대해 나가면 오해도 풀리고 (밀양 송전탑 문제도)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